기대 이하 슈퍼팀, 듀란트 우승 도전 물거품 되나... 피닉스, 미네소타에 2G 연속 완패

132 0 0 2024-04-24 12:32:05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닉스가 시리즈 첫 2경기를 내줬다.

피닉스 선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플레이오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93-105로 패했다. 

하위 시드지만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 미네소타에 크게 앞섰던 피닉스. 하지만 플레이오프 들어 첫 2경기를 연달아 내줬다. 케빈 듀란트-데빈 부커-브래들리 빌로 이어지는 빅3를 구축하며 시즌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경기력과 거리가 멀었다.

슈퍼팀이지만 팀 짜임새에 문제가 있었던 피닉스는 턴오버 19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듀란트(18점 6리바운드), 빌(14점 6어시스트 4턴오버), 부커(20점 5어시스트 6턴오버) 모두 기대치를 충족하는 퍼포먼스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미네소타는 주전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가운데 제이든 맥다니엘스(25점 8리바운드)가 많은 득점을 적립했다. 루디 고베어(18점 9리바운드)의 활약도 빛났다.



1쿼터 피닉스가 3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미네소타가 8-0 스코어링 런으로 경기를 출발했다. 끌려가던 피닉스는 부커와 에릭 고든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고, 미네소타는 칼-앤써니 타운스의 파울 트러블이 아쉬웠다. 따라붙은 피닉스는 21-24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 접어든 피닉스는 빌이 맹공을 펼쳤고 듀란트도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며 리드를 잡았다. 미네소타가 외곽포로 응수하자 부커가 나서서 리드를 지킨 피닉스. 그러나 전반 막판 득점에서 소강상태를 겪었고, 51-50까지 쫓기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 접어든 피닉스는 코트로 돌아온 타운스를 제어하지 못하며 우위를 넘겨줬다. 부커와 빌의 백투백 3점슛이 터졌지만 에드워즈를 앞세운 미네소타가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 

3쿼터를 7점 뒤진 채(71-78) 끝낸 피닉스는 반격에 나서야 할 4쿼터 초반 오히려 무기력했다.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76점에 너무 오래 묶였고, 미네소타가 11점을 연달아 생산하며 순식간에 달아났다. 맥다니엘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이후에도 미네소타는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고베어가 득점 이후 블록슛을 선보이며 인사이드를 사수했고, 맥다니엘스의 3점슛으로 19점 차를 만들었다. 

뒤늦게 듀란트가 힘을 내며 피닉스가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뒤였다. 니킬 알렉산더-워커의 앤드원 플레이에서 부커의 6반칙 퇴장이 나왔고, 결국 코너에 몰린 피닉스는 주축 선수들을 빼고 백기를 들었다. 미네소타가 홈에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150
“투수 등판했다면 분명 오타니” MVP는 다저스 집안 싸움? 오타니 대신 1위 차지한 슈퍼스타 홍보도배
24-04-24 10:55
23149
'클린스만 또...' 손흥민·이강인 하극상 논란 언급 "젊은 선수가 SON 손가락 탈골시켰다 섹시한황소
24-04-24 10:53
23148
'토트넘 나와라!'→'북런던 더비 앞두고 SON 옛 스승 격파'...'하베르츠+화이트 멀티골' 아스널, 첼시전 5-0 대승...선두 자리 유지 박과장
24-04-24 08:36
23147
美 눈높이 높아졌나…'OPS 1.094' 오타니, MVP 모의투표서 1위표 획득 실패 장사꾼
24-04-24 04:54
23146
KBO리그 MVP도 속수무책! '승률 0.136' 시카고 화이트삭스 '역대급' 꼴찌→이러다 진짜 최악 기록 쓴다 순대국
24-04-24 04:53
23145
SF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굿 스타트’ 끊은 이정후, 강정호 기록도 충분히 넘을 수 있다 원빈해설위원
24-04-24 04:53
23144
“우린 콜 팔머 FC가 아니다. 오히려 좋은 기회 될 것” 첼시 포체티노, 핵심 에이스 결장에도 선수단 독려 사이타마
24-04-24 04:52
23143
'HERE WE GO' 기자 인정! "리버풀, 지난 시즌 네덜란드 우승 감독과 접촉"→'연봉 170억 원하는' 아모림은 거절 이아이언
24-04-24 01:50
23142
'육청명 호투&8회말 결승타' KT 2연패 탈출…'문동주 4⅔이닝' 한화 3연패 [수원 리뷰] 캡틴아메리카
24-04-23 23:59
23141
[NBA PO] '전반에만 35점' 릴라드, 정규 시즌은 연막이었나? 아이언맨
24-04-23 23:20
23140
[원주DB 시즌 결산]알바노·로슨 막히자 무기력...리빌딩 예고 극혐
24-04-23 22:27
23139
충격의 역전패 겪은 AD, 인터뷰 중 이례적 분노 표출... 3차전 결과 다를까? 음바페
24-04-23 21:38
23138
‘우리은행 이적’ 박혜미, “어려웠던 결정, 그래서 더 단단해져야 한다” 미니언즈
24-04-23 20:34
23137
변방만 돌아다닌 '벤투 황태자' 황인범, 진짜 마지막 기회 왔다..."PL 스카우트, 황인범 영입 위해 파견" 곰비서
24-04-23 19:04
23136
맨시티전 1골 1도움 봤나? 한국 핵심 MF 황인범, PL 스카우터들이 보러 온다..."구단도 이적 승인 가능" 와꾸대장봉준
24-04-23 16:59
23135
"이것 실화냐" 판 더 펜, '우상' SON 파트너 급부상…포스테코글루 왼쪽 깜짝 옵션 만지작 철구
24-04-23 16:12
23134
부상 중인 밴더빌트, PO 1라운드 3차전 출격 목표 물음표
24-04-23 15:20
23133
'김민재에겐 59분이면 충분했다'...이른 교체 속에도 당당하게 평점 베스트XI 선정 애플
24-04-23 14:50
23132
[NBA PO] '짠물 수비-미첼 원맨쇼' 클리블랜드, 2승 선취 크롬
24-04-23 11:36
23131
“오재원이 악랄하고, 집요하게 괴롭혀”…두산, 8명 대리처방 파문 확산 캡틴아메리카
24-04-23 09:45
23130
'이제 금지어 수준' 오재원 역대급 사고 쳤나… 두산 시즌 풍비박산 위기, 무더기 징계 이탈 나오나 정든나연이
24-04-23 08:50
23129
“日 꺾었다”…‘조 1위’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니와 8강 부천탕수육
24-04-23 07:45
23128
수비수보다 골 못 넣는 '1452억' 공격수가 있다…리그서는 '0골' 가츠동
24-04-23 06:54
23127
김민재 뽀뽀로 반겼던 투헬, EPL 복귀 원한다…맨유도 턴 하흐 내치고 투헬 원해 나베하앍
24-04-23 0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