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증오했는데…대반전 일어났나? 느닷 없는 재계약 협상이라니

127 0 0 2024-04-25 20:22: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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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 불만을 느껴 팀을 떠나려고 한 미드필더 지오바니 로셀소가 토트넘과 재계약을 진행하려 한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도 그를 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로셀소와 토트넘은 미래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이 미드필더는 토트넘 미래 계획의 일부이므로 2025년에 만료되는 계약 갱신을 위한 협상이 곧 시작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토트넘은 그와 계약을 두 시즌 더 연장할 수 있고 바르셀로나와 다른 클럽들이 그를 원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지키려 한다"며 재계약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로셀소의 이적 이야기는 이번 시즌 내내 계속되고 있다. 그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 나섰으나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불과하다.





로셀소는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을 제외하고 토트넘에서 한 시즌도 제대로 뛴 적이 없다. 그는 2019년 여름 스페인 레알 베티스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로셀소와 같은 유형의 선수가 없었기에 그를 필요로 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37경기에 나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에 적응하는 모습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윙어까지 소화하며 토트넘에 만능 자원으로 거듭났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문제를 겪었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20경기 넘게 결장하며 2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후 기량을 끌어 올리지 못했다. 다음 시즌인 2021-22시즌에도 19경기에 뛰었으나 예전과 같은 창의성이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로셀소를 임대 보냈다. 2022년 1월 로셀소는 토트넘을 떠나 자신이 활약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갔다. 팀은 비야 레알이었다. 그는 비야 레알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22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기록은 특출나지 않았으나 영향력은 대단했다.

로셀소는 반년 임대를 마치고 복귀했으나 비야 레알은 임대 연장을 원했고 로셀소는 한 시즌 더 비야 레알에서 뛰게 됐다. 그는 두 번째 시즌에도 29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기량을 끌어 올렸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셀소를 프리 시즌부터 기용하며 그를 쓸 것 같은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로셀소 자리에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제임스 매디슨만 썼고 로셀소는 주전에서 완전히 배제됐다. 출전 시간도 거의 보장 받지 못했다.



토트넘에서는 기회를 못 받는 로셀소이지만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에서는 꾸준히 부름을 받고 있고 주전으로도 나서고 있다.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발탁이 유력하다.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좌절한 로셀소는 여러 팀과 연결되고 있다. 특히 이전 소속팀인 레알 베티스로의 이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토트넘의 미드필더인 로셀소가 레알 베티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그가 친정팀으로의 복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부족한 토트넘으로서는 로셀소는 필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맛에 맞는지는 의문이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1년 남는 로셀소를 팔지 재계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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