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14G 만에 멀티히트 터졌다! 에이스 상대 4G 연속 안타→169㎞ 강타로 멀티히트 '타율 0.252'

288 0 0 2024-05-07 07:43: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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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는 6일 미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 이정후가 1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날리며 필라델피아와 4연전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여기에 8회 네 번째 타석 안타로 14경기 만에 멀티히트까지 날렸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과 네 번째 타석 안타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남겼다. 지난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5타수 2안타 뒤로 1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정후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4, OPS 0.612에서 타율 0.252, OPS 0.623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5경기에서 1승 4패에 그쳤다. 필라델피아와 시리즈에서는 첫 3경기에 모두 져 4연전을 다 내줄 수도 있는 위기에 놓여 있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시기에 선발 로테이션에 빈자리까지 생겼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메이슨 블랙을 내세워야 하는 처지였다. 결국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완패해 필라델피아 원정 4연전을 빈손으로 마무리했다.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발 라인업

이정후(중견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윌머 플로레스(1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맷 채프먼(3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일러 피츠제럴드(유격수)-작슨 리츠(포수), 선발투수 메이슨 블랙

이정후는 4일부터 시작한 필라델피아와 4연전 가운데 첫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전부 5타수 1안타였다. 연속 안타는 이어졌지만 이번 시리즈 전까지 0.250이었던 타율은 6일 경기를 마친 뒤 0.244까지 떨어졌다. OPS는 0.612로 지난달 15일 탬파베이전(0.612) 이후 최저치로 내려왔다. 선발투수 메이슨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라인업

카일 슈와버(지명타자)-JT 리얼무토(포수)-브라이스 하퍼(1루수)-알렉 봄(3루수)-브랜든 마시(좌익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슨 스탓(유격수)-윗 메리필드(2루수)-요한 로하스(중견수), 선발투수 잭 휠러

필라델피아 선발 휠러는 올해 7경기에서 42⅓이닝을 투구하면서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순위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9위에 올라 있다.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스위퍼 스플리터 커브 커터까지 6개 구종을 구사한다. 지난해까지 던지지 않았던 스플리터가 추가됐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모처럼 안타 2개를 기록하며 성적을 끌어올렸다.


▶ 첫 타석 안타! 이정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휠러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다. 가운데 몰려 들어온 시속 96.1마일(154.6㎞)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내 유격수 키를 넘겼다. 타구는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연속 안타를 4경기로 늘렸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 출루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선취점을 얻지 못했다. 1사 후 웨이드 주니어가 2루 베이스 옆으로 빠지는 안타를 날려 1사 1, 2루가 됐다. 4번타자 플로레스가 볼카운트 2-0에서 유격수 쪽으로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방향이 좋지 않았다. 유격수 병살타가 나오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선취점 기회가 날아갔다.

이정후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휠러의 계속된 몸쪽 승부에 볼카운트 1-2로 몰렸고, 4구째를 들어올렸지만 강한 타구가 나오지 않았다. 시속 82.7마일(약 133㎞) 타구가 높이 떴다. 이정후는 좌익수 뜬공으로 두 번째 타석을 마쳤다.

점수가 0-5로 벌어진 뒤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이 돌아왔다. 6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정후는 볼카운트 0-1에서 휠러의 몸쪽 낮은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번에도 타구가 높게 솟구치면서 평범한 뜬공이 되고 말았다.

이정후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또 한번 안타를 기록했다. 맷 스트램의 93.8마일(약 150.9㎞) 싱커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가 104.8마일(약 168.6㎞)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이 날린 타구 가운데 가장 빨랐다.

▶ 메이슨 블랙 당돌했던 데뷔전…그러나 5회가 버거웠다

블랙은 경기 개시 후 첫 5타자를 잡아냈다.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1회 하퍼에게 몸쪽 체인지업을 찔러넣어 삼진을 잡는 등 1회에만 2탈삼진을 기록했다. 2회에는 2사 후 카스테야노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스탓을 상대로 탈삼진을 추가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2사 후에는 슈와버를 볼넷, 리얼무토를 2루타로 내보내 하퍼 앞에서 실점 위기에 놓였다. 블랙은 초구로 스위퍼를 던져 하퍼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블랙은 4회 2사 후 연속 볼넷과 적시타 허용으로 실점했다. 카스테야노스와 스탓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한 뒤 메리필드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2사 2, 3루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로하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은 피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중계에서는 팀 린스컴을 떠올리며 블랙의 데뷔전을 조명했다.

4이닝 1실점으로 잘 버티던 블랙이지만 타순이 세 바퀴째 돌자 힘겨워했다. 슈와버에게 우전안타, 리얼무토에게 중전안타를 맞더니 하퍼에게 좌중간 3점 홈런까지 내줬다. 점수가 0-4까지 벌어졌다. 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에는 마시와 카스테야노스에게 연속 2루타까지 허용하면서 더 버틸 수 없었다. 4⅓이닝 8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에서 투구를 마무리했다.

▲ 이정후는 7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에서 사이영상에 도전하는 잭 휠러를 상대로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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