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레알 소시에다드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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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보낸 마르틴 외데가르드에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에서 3-4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국왕컵에서 탈락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가장 먼저 연 건 외데가르드였다. 지난 2015년 잠재력을 인정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 그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임대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떠나 날카로웠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는 전반 22분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다. 친정팀의 골망을 흔든 외데가르드는 특별히 골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친정팀에 대한 예우였다.
외데가르드의 ‘특별한’ 예우가 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상대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후반 9분과 11분 연이어 추가골을 내주며 무릎 꿇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지런히 레알 소시에다드를 추격했지만 후바 추가시간 나초 페르난데스가 넣은 세 번째 골이 마지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