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오랜 꿈이었던 리오넬 메시 영입을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메시의 방출 조항이 발동되는 이번 여름을 영입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가 축구 인생 전부를 보낸 바르셀로나를 떠날까. 메시의 계약서에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메시는 2021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 돼있는 상태고,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최근 메시와 에릭 아비달 기술 위원장 사이의 갈등도 이적설에 불을 지피는데 한몫했다. 아비달은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의 경질에 대해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고, 이에 격분한 메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의 이름을 정확히 언급하라며 반박했다. 두 사람 간의 대립은 바르토메우 회장의 중재로 잘 마무리 됐지만 이적설은 계속 되고 있다.
그렇다면 메시 영입이 가능한 팀은 어디일까.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하는 맨체스터 시티로 보인다. 맨시티는 과거에도 과르디올라 감독 영입과 함께 메시 영입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디 애슬래틱'은 7일(한국시간) "맨시티는 이번 여름을 메시를 영입할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며 "메시의 영입은 분명히 복잡하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메시 영입을 위해 넘어야할 큰 산은 바로 재정적 페어플레이 룰(FFP)이다. '디 애슬래틱'은 "FFP가 맨시티의 메시 영입을 막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