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가 높아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맨체스터 형제 팀으로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라우타로는 국가대표 선배인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타로는 이번 시즌 유럽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낮은 무게 중심과 단단한 피지컬, 준수한 골 결정력으로 카를로스 테베즈,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이어진 아르헨티나 공격수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라우타로는 지난 2018년 여름 라싱 클럽을 떠나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26억 원)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고, 현재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세리에A, 챔피언스리그, 코파 이탈리아서 총 27경기를 출전해 16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의 등장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먼저 UCL 조별리그에서 라우타로에게 골을 허용했던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루이스 수아레스가 32세가 됐고, 무릎 반월상 연골 수술로 장기 부상까지 당하며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 맨체스터 형제도 라우타로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대체자로 라우타로를 지켜보고 있고, 공격 자원이 부족한 맨유 역시 라우타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장 이적이 유력한 팀은 바르셀로나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한국시간) "라우타로의 마음은 이미 정해졌다. 그는 오로지 메시와 함께 뛰길 원한다"고 보도하며 바르셀로나행을 높게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