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UEFA)로 인해 리그가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번 시즌이 취소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이 새로운 방식으로 유럽대항전 진출팀을 정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더 선'을 인용해 "UEFA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팀을 결정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지난 5시즌 간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의 결과를 계산하는 방식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가 중단됐다. 구단과 사무국은 리그 재개를 위해 연일 회의를 열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리그 취소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UEFA 역시 같은 날 "특별한 경우, 리그가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국내 리그와 컵 대회는 마무리 짓는 것을 강하게 권고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불가능해 질 경우 'UEFA 계수'를 통해 유럽대항전 진출팀을 정할 가능성도 알려졌다.
'더 선'에 따르면 UEFA 계수는 지난 5시즌간 구단들의 유럽 대항전 성적을 계산한다. 이런 계산법으로는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다.
토트넘, 첼시, 레스터는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그러나 재정적 페어플레이어(FFP)룰을 위반해 2시즌 유럽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맨시티가 항소에 실패한다면 토트넘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