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격리 직격탄’ LG, 윌슨-켈리 없이 두산 개막 3연전 어쩌나

758 0 0 2020-04-23 10:44:4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LG 윌슨, 켈리, 라모스가 훈련을 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수원, 한용섭 기자] LG 트윈스는 오는 5월 5일 개막전을 시작하는 정규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꾸리기 힘들게 됐다. ‘2주 자가 격리’ 후 팀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는 빨라야 5월 8일 이후에나 등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류중일 LG 감독은 22일 수원구장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날 윌슨은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고, 켈리는 21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류 감독은 “켈리의 불펜 피칭 영상을 봤는데, 100%가 아닌 50% 정도로 던지더라. 윌슨의 라이브 피칭 내용은 아직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윌슨과 켈리는 (두산과의) 개막전에는 준비가 안 될 것 같다. 빠르면 두산 다음에 NC와의 3연전에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주간 자가 격리로 인해 다시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전망이다.

3월 중순에 입국한 LG, 삼성, 한화, 키움, KT 등 5개 구단 외국인 선수 중 윌슨은 지난 3월 22일 가장 빨리 입국했다. 윌슨은 하루 뒤 입국한 팀 동료 라모스와 함께 KBO 통합 매뉴얼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음성 판정이 나온 뒤 3월 26일 LG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실시했다.  

그런데 KBO는 3월 26일 저녁 갑자기 LG, 삼성, 한화, 키움, KT 등 5개 구단에 최근 입국한 외국인 선수들의 2주간 자가 격리 방침을 전달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2주 자가 격리를 결정한 것. 윌슨과 라모스는 이미 LG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음에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숙소에 격리된 선수들은 제대로 훈련을 할 여건이 되지 않았다. 타자와 달리 투수는 러닝, 캐치볼 등을 하지 못하면서 2주간 쉰 후, 몸 상태를 다시 끌어올리는 데 상당히 시간이 필요하다. 

LG로서는 지난해 나란히 14승을 거둔 윌슨(평균자책점 2.92)과 켈리(평균자책점 2.55)가 개막부터 정상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것은 아쉽다. ‘어린이날 더비’로 열리는 두산과의 개막 3연전에는 토종 투수들로 치러야 한다. 

류 감독은 ‘외국인 원투 펀치 없이 두산과 개막 3연전 선발은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할 수 없다. 차우찬, 송은범, 임찬규, 정찬헌 등으로 치러야 한다. 용병 두 명이 안 되니깐 차우찬이 개막전 선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플렉센, 알칸타라 외국인 2명과 토종 에이스 이영하 등 1~3선발이 차례로 3연전에 나올 수 있다. 선발 싸움에서 LG는 밀리는 카드로 개막전을 준비해야 한다. /orange@osen.co.kr 

2020-04-23 14:47:13

어쩌라고 알아서 해야지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4-23 11:06:58

늦게 들어 온 5팀 중 가장 빨리 격리해제됐는데 실전등판은 가장 늦다니ㅡ 류감독이 판단 잘 하겠지만 의아하긴 하다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VIEW
‘2주 격리 직격탄’ LG, 윌슨-켈리 없이 두산 개막 3연전 어쩌나 + 2 장그래
20-04-23 10:44
4417
금일 국야 ~ + 1 물음표
20-04-23 10:12
4416
"황의조, 손흥민처럼 훈련소 입소 위해 한국행…6월 중순 복귀" + 1 디아블로잠브
20-04-23 09:20
4415
오늘도 화이팅 + 1 물음표
20-04-23 08:20
4414
공짜로 내줄지언정, 22년까지 음바페 붙잡겠다는 PSG 크롬
20-04-23 07:27
4413
어느새 아침 해골
20-04-23 06:50
4412
뉴캐슬 유나이티드 제2의 맨시티되나? EPL big4 판도 흔들리겠는데..?! 닉변대기_4712
20-04-23 02:40
4411
EPL 팀들, 5월 9일 훈련 복귀 예정...6월 중순 재개 목표 곰비서
20-04-23 01:36
4410
토쟁이 형님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 + 1 와꾸대장봉준
20-04-22 23:32
4409
리그 취소되면...아스널-맨유가 UCL 간다? UEFA의 새로운 계산법 + 1 철구
20-04-22 22:34
4408
축구가 보구싶단 말이다 + 1 손예진
20-04-22 21:09
4407
해외는 아직 결정난거 없죠 + 2 애플
20-04-22 19:47
4406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 다음 시즌 개막 전으로 미룬다 + 2 장사꾼
20-04-22 18:03
4405
엘쥐대 케티 가봅세~ + 1 정해인
20-04-22 17:01
4404
'오일머니 유입' 뉴캐슬, 감독부터 바꾼다…포체티노-알레그리 거론 + 2 장그래
20-04-22 16:07
4403
좋다 좋다 오늘 두산 잘한다. + 2 픽샤워
20-04-22 14:27
4402
네이마르 바르사 복귀 조건, 연봉 '400억 삭감'...670억→270억 + 3 해적
20-04-22 13:16
4401
오늘 두산 과연 ㅋㅋ + 1 오타쿠
20-04-22 12:30
4400
K리그 ?? + 1 호랑이
20-04-22 10:06
4399
드디어 ~5월에 경기가 시작이군아 !!! + 2 가습기
20-04-22 09:18
4398
춥춥 !!! + 1 디아블로잠브
20-04-22 08:57
4397
英 축구팬의 농담, “손흥민 군인 되니 김정은 건강이상설?...골 결정력 최고” + 1 물음표
20-04-22 08:07
4396
즐거운 아침입니다.~~ 크롬
20-04-22 07:40
4395
산은·수은, 아시아나항공에 1.7조 신규 자금 투입 불쌍한영자
20-04-22 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