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킬리앙 음바페(21)를 붙잡는다.
스페인 ‘아스’는 22일 “PSG가 레알 마드리드 영입 대상인 음바페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를 두고 레알과 PSG의 신경전이 한창이다. 이미 레알은 음바페가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2021년 여름 영입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PSG는 막강한 ‘쩐’을 앞세워 어떻게든 붙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러나 음바페는 재계약 의사가 없다. 어릴 때부터 존경했던 지네딘 지단 품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다.
매체는 “PSG 레오나르도 스포츠디렉터는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안 할 경우 2021년 여름 아무리 좋은 조건이 도착해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계약 기간을 끝까지 채워 2022년 6월 자유계약(FA)로 풀어주는 한이 있더라도 내보낼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PSG가 음바페에게 목매는 이유는 ‘메날두(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이기 때문이다. 2018년 메시와 호날두도 못해낸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그것도 18세 나이로. 실력, 스타성을 겸비한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 PSG가 목표로 내건 빅이어(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들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매체는 “레알은 이미 레오나르도 스포츠디렉터의 강경한 자세를 안다. 음바페가 계약 연장 제의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일종의 압박 전술이라는 걸. 때문에 레알이 더욱 가속 페달을 밟을 것”이라고 뜨거운 전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