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 ⓒ 뉴시스코트디부아르의 축구영웅 디디에 드록바가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0표 굴욕을 맛봤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드록바가 1차 투표서 14명의 투표인단들로부터 외면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드록바를 포함해 총 3명.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는 11표를 받은 소리 디아바테 현 축구협회장이었으며 드록바와 이드리스 디알로 협회 부회장은 표를 받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의 축구협회장 선거는 1차 투표를 거쳐 2차 투표에서 코치와 심판, 물리치료사 등 축구계 종사자들이 투표인단으로 나선다. 따라서 드록바가 몰표를 받는다면 뒤집기가 가능하다.
한편, 드록바는 코트디부아르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A매치 105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