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온 이갈로.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대생 오디온 이갈로(30)가 친정팀 상하이 선화로 복귀할 전망이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13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시즌 종료까지 이갈로 임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나 상하이는 중국 슈퍼리그 개막에 맞춰 이갈로가 복귀하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꿈에 그리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갈로는 계약상 5월31일을 끝으로 소속팀 상하이로 돌아가야 한다.
맨유는 8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뜨리는 등 공격수가 대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맹활약한 이갈로를 붙잡을 계획이지만 임대 연장 시도가 난광에 봉착하며 이별할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임대 연장보다 완전이적을 원하는 상하이는 이갈로에게 2000만파운드(약 300억원) 가격표를 부착했다. 하지만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무사 뎀벨레(올림피크리옹) 등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잡은 맨유는 이적료를 지불하기 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