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국 상하이 선화에서 임대해온 오디온 이갈로(31)를 더 눌러 앉힐 전망이다. 발표만 남은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속보를 통해 "맨유와 상하이 측이 이갈로에 대한 임대 연장에 거의 합의했다.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맨유는 곧 이 사실을 발표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유와 상하이는 내년 1월까지 이갈로의 임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맨유에 있기로 한 임대 기간이 더 늘어가는 셈이다.
상하이 측은 이갈로가 조금 더 상하이에서 뛰길 원했다. 2022년 12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2024년까지 재계약을 희망했다. 이갈로의 에이전트 역시 맨유 임대와 이 조건을 맞바꾼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이갈로를 품었다. 부족한 득점력으로 인해 급하게 데리고 왔다. 컵대회를 포함해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만들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맨유는 이갈로가 뛴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8경기서 6승 2무의 호성적을 거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갈로의 활약을 극찬하기도 했다.
맨유는 다행히 리그가 재개되기 전에 이갈로의 계약 연장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6월 20일 토트넘과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