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개막을 목표로 한 일본프로야구(NPB)가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한다.
NPB는 최근 구단주 회의를 열고 6월 19일 정규 시즌을 개막하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본 전역에 긴급사태선언이 이뤄지면서 NPB도 개막일을 확정짓지 못하고 표류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서 긴급사태선언이 해제됐고, NPB도 개막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정규 시즌 개막에 앞서 6월 2일부터 연습 경기를 치르는데 동선을 최소화하면서 치르기로 했다. 소프트뱅크, 히로시마, 한신, 오릭스는 서일본 지역에서 연습 경기를 치르고, 나머지 8개 구단이 도쿄를 중심으로 경기를 치른다.
연습 경기 첫 날인 2일엔 오릭스-소프트뱅크, 요미우리-세이부, 야쿠르트-주니치, 요코하마-라쿠텐, 지바롯데-니혼햄, 한신-히로시마의 경기가 열린다. 연습 경기는 1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