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측 "가능성 다 열어뒀다지만, FC서울 간다 말한 적도 없다

610 0 0 2020-06-29 19:24:03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온 기성용(31)의 향후 거취가 관심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적시장 전체가 얼어붙은 상황이라 기성용의 'K리그 복귀설', 'FC서울 컴백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관련해 기성용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다음 행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원론적인 대답을 전하면서도 "이적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다고 해서 무조건 국내 복귀를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26일 조용히 귀국했다. 한국에 오자마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아 2주간의 자가격리를 실시 중이다. 타지 생활로 가족들이 그리운 기성용이지만 아직은 홀로 지내고 있다.

기성용의 에이전트인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29일 "7월9일 정도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아직 가족들도 만나지 못한 상태"라면서 "부상 상태는 자가격리 후 제대로 검사를 받아야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만 그리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어렵사리 진출한 프리메라리가 생활이 코로나19라는 재앙 속에 꼬여버렸고 재개 후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는 등 아쉬움 짙은 스페인 생활이었다. 연장 계약 없이 마요르카와 결별했기에 이제 많은 시선이 다음 행선지로 향하고 있다.

많이 알려진 대로 기성용이 국내 무대에 복귀하려면 친정 FC서울 유니폼을 입어야한다. K리그 내 다른 팀으로 간다면 일종의 위약금을 내야한다. 이로 인해 다시 FC서울과 기성용 사이를 연결지어 조명하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

관련해 씨투글로벌 관계자는 "우리들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생각하겠다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FC서울로 가는 줄 알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이어 "가능성은 다 열어놓고 있고, 최종적으로 FC서울에 갈 수도 있겠으나 우리가 먼저 FC서울에 간다고 말한 적도 없다. 일단 선수는 크게 (서울행에)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상황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기성용이 지난 2월 한국을 떠날 때와는 축구계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짚으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제기하고도 있다. 선택의 폭이 좁아졌다는 게 근거다.

관계자 역시 "상황이 여의치 않아진 것은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고 또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쪽은 리그 운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시장 사정이 여의치 않아졌기에 FC서울로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는 말로 선을 확실하게 그었다.

끝으로 그는 "급하지 않게 시장 상황을 지켜보려한다. 중동 쪽은 이적시장이 9월까지라 지금 결정하기에는 빠른 타이밍"이라면서 "거듭 강조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시간을 두고 선수에게 가장 좋은 팀을 찾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5775
'주급 5억' 데 헤아, 활약 대비 오버페이...완 비사카는 '저평가' 픽샤워
20-06-29 18:18
5774
교회발 집단감염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42명 해골
20-06-29 17:07
5773
MLB, 공식 훈련 앞두고 금지약물 복용 무더기 적발 + 1 소주반샷
20-06-29 16:38
5772
여축 신앙 인천아님? + 1 와꾸대장봉준
20-06-29 15:19
5771
이제 6월말이네 + 1 손예진
20-06-29 14:02
5770
벤 칠웰 행동에 뿔난 레스터시티 팬들 '졌는데 웃고 떠들어? 나가!' + 2 오타쿠
20-06-29 12:43
5769
2020-06-29 오전 파워볼 승률 ! 올나잇♥️버블
20-06-29 12:07
5768
오후부터 장마비 ㄷㄷㄷㄷㄷ + 1 호랑이
20-06-29 11:54
5767
[권영준의 독한S다이어리] 강정호, 단념할 줄 아는 용기 + 2 미니언즈
20-06-29 10:02
5766
안우진 노터치 선언, 손혁 감독 "155㎞는 하늘이 준 속도잖아요"[백스톱] + 2 물음표
20-06-29 09:44
5765
즐거운 아침입니다. + 1 크롬
20-06-29 07:52
5764
‘다시 현역된’ 로번, “원래 마라톤 대회에 나가려고 했다” 6시내고환
20-06-29 06:21
5763
레알 경기나 시청해야게따 + 1 불쌍한영자
20-06-29 04:58
5762
황희찬 1골 1도움…잘츠부르크, 오스트리아리그 7연패 간빠이
20-06-29 03:24
5761
첼시 승 ㅅㅅㅅㅅㅅㅅㅅㅅㅅㅅ + 1 불도저
20-06-29 02:12
5760
아 잘못갔어 이런 실수를 하다니 + 2 섹시한황소
20-06-29 00:42
5759
손흥민뿐인 EPL에 韓 국대 선수들이 대거 늘어날까 + 1 박과장
20-06-28 23:03
5758
당빠 아스날 승 + 1 사이타마
20-06-28 21:54
5757
아슬아슬하게 하나 묵었네 + 2 이아이언
20-06-28 20:17
5756
오릭스 무섭게 쫒아와서 개쫄았다 + 2 캡틴아메리카
20-06-28 18:54
5755
6월 28일 KBO 종합픽 히트
20-06-28 16:04
5754
광전사와 전사의 다른점은 가마구치
20-06-28 09:26
5753
좋은 아침 군주
20-06-28 07:00
5752
도르트문트, ‘포트트릭’ 얻어맞고 호펜하임에 무득점 완패 조폭최순실
20-06-28 0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