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4명 녹이고 '원맨쇼 쿠니모토', 日 올림픽 기대주 급부상

851 0 0 2020-06-29 21:11:1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쿠니모토 다카히로(22, 전북 현대)가 울산 원정에서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 일본도 쿠니모토 맹활약에 주목했고, 도쿄 올림픽 세대 기대주로 점찍었다.

 

쿠니모토는 2018년 경남FC에 입단했다. J리그에서 실력을 뛰어났지만, 외적인 문제로 퇴출됐고, 악마의 재능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경남에서 K리그에서 적응한 뒤에 K리그1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고 2020년 전북 이적을 확정했다.

 

우승 경쟁 팀 전북에서도 K리그 최고 수준 기량을 발휘했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전북 2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개막전부터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전북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백미는 28일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9라운드 ‘미리보는 결승전’이었다. 당시 전북과 울산은 승점 1점 차이로 1위와 2위로 나뉘었다. 전북이 전반전 김기희 퇴장으로 수적 우세로 몰아쳤고, 한교원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잡았다.

 

쿠니모토가 후반전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울산 동점골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에 빙글 돌며 설영우와 불투이스를 따돌렸고, 달려오던 윤빛가람을 스피드로 제쳤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 정승현이 붙자 다리 사이로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울산 수비 4명을 녹인 원맨쇼였다. 29일 일본 ‘풋볼웹존’도 쿠니모토 득점에 “추격 의지를 꺾은 결정적인 골이었다. 혼자서 드리블을 했고, 타이밍을 보고 다리 사이로 슈팅했다. 전북 이적 뒤에 환상적인 첫 번째 골을 넣었다. 한국 중계진도 환호했다”라고 칭찬했다.

 

쿠니모토는 1997년생으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차출을 열망했는데, 일본 매체도 “쿠니모토는 도쿄올림픽 세대로 기대를 받고 있다. 울산전 골이 큰 반향을 일으킬 것”이라며 기대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5799
1위 레반도프스키-2위 호날두...2020 발롱도르 파워랭킹(골닷컴) + 1 이아이언
20-06-30 17:29
5798
비가 내려와요 ~ + 1 캡틴아메리카
20-06-30 16:41
5797
"램파드 진심에 반해"…리버풀 대신 첼시 택한 이유 + 1 장그래
20-06-30 15:35
5796
오늘도 좋은하루요~ + 1 불도저
20-06-30 14:30
5795
6월 30일 KBO 종합픽 히트
20-06-30 13:47
5794
‘포르투서 0골’ 나카지마, 팀에서 ‘훈련 안 와도 돼’ + 2 장그래
20-06-30 13:09
5793
개막이 코앞인데...MLS, '선수 20명+6개 클럽 직원' 코로나19 양성 반응 불쌍한영자
20-06-30 12:52
5792
'회계 꼼수' 때문에 떠난 아르투르, 바르사 팬들 대폭발 + 1 치타
20-06-30 11:07
5791
오늘도 건승하세요 미니언즈
20-06-30 10:08
5790
은퇴 후 "나는 게이다" 고백한 선수, 현역들 '커밍아웃' 독려 "지지 필요해" 물음표
20-06-30 09:30
5789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0-06-30 07:57
5788
20-21시즌 EPL 공인구 '플라이트' 첫선...'정확도 증가' 중점 가습기
20-06-30 05:42
5787
마이크 리크, 2020시즌 참가 포기 극혐
20-06-30 04:15
5786
클래스 바꿈 가마구치
20-06-30 04:04
5785
왼발잡이 센터백 찾는 맨시티-첼시, 나단 아케 원한다 음바페
20-06-30 03:38
5784
리버풀 관심 황희찬, 라이프치히 선택…이적료 1000만유로 미니언즈
20-06-30 02:56
5783
아르투르, 유벤투스행 확정... 올 시즌 마치고 떠나 물음표
20-06-30 01:17
5782
전설' 부폰과 키엘리니, 유벤투스와 1년 재계약 크롬
20-06-30 00:24
5781
코치 무시한 메시, 경기 중 수석코치 '투명인간 취급' 논란 노랑색옷사고시퐁
20-06-29 23:31
5780
미리 우승 문신 새겼던 리버풀 팬, “시즌 연기되자 의심됐다 타짜신정환
20-06-29 23:00
5779
1위 NC 외야-2위 키움 불펜 트레이드설? "순위 경쟁 팀끼린 안 해요 픽도리
20-06-29 21:55
VIEW
수비 4명 녹이고 '원맨쇼 쿠니모토', 日 올림픽 기대주 급부상 질주머신
20-06-29 21:11
5777
강정호 공식 발표, "히어로즈 복귀 신청 철회" 가츠동
20-06-29 20:20
5776
기성용 측 "가능성 다 열어뒀다지만, FC서울 간다 말한 적도 없다 순대국
20-06-29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