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야돌리드를 제압했다.
발렌시아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바야돌리드에 2-1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올라섰다.
홈팀 발렌시아는 고메스, 가메이로, 게데스, 콘도그비아, 파레호, 솔레르, 게레로, 디아카비, 파울리스타, 플로렌지, 도메네크를 선발 명단에 포함했다. 원정팀 바야돌리드는 위날, 루비아, 벤 아르파, 가르시아, 페레즈 등으로 맞섰다.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4분 파레호의 프리킥은 벽을 맞고 벗어났다. 전반 15분 콘도그비아의 헤더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2분 콘도그비아가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바야돌리드가 반격했다. 전반 26분 루비오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니어 포스트를 노렸으나 도메네크의 선방에 걸렸다. 마침내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0분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가메이로가 정확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고메스가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분 가르시아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고메스의 슈팅은 골키퍼에게 걸렸다. 승리를 원한 발렌시아는 후반 19분 가메이로, 솔레르, 파레호를 빼고 이강인, 바예호, 코클랭을 투입했다.
발렌시아가 5경기 무승을 끊어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후반 23분 바예호의 슈팅은 위력이 약했다. 이강인이 번뜩였다. 후반 38분 정교한 크로스를 전달했고 고메스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내 이강인은 후반 44분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2-1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