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대패 속에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아약스(네덜란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참패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 없이 시즌을 마쳤다.
당장 키케 세티엔 감독의 경질설은 물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번 여름 메시 등 몇몇 선수들만 남긴 채 전례없이 대대적인 선수단 물갈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 역시 방출 명단에 포함된 상태. 17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를 인용, 바르셀로나가 계약이 12개월 남은 수아레스를 놓아줄 수 있다고 전하면서 아약스가 수아레스 재영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아레스는 지난 2007년 8월부터 2011년 1월까지 3년 반 동안 아약스 유니폼을 입었다. 수아레스는 아약스에서 159경기 111골을 기록하는 등 리그 MVP와 득점왕을 석권했다. 이런 활약이 바탕이 되면서 리버풀로 이적해 만개할 수 있었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경기 중 60%를 뛰면 자동으로 1년 계약이 연장되는 계약 조항이 있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 잔류가 보장되는 선수는 메시와 골키퍼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 프렌키 더 용, 안수 파티, 리키 푸이그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