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알렉산드르 콜라로프(AS로마)의 인테르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유명 기자 '잔루카 디마르지오'에 따르면 콜라로프가 인테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테르와 콜라로프 간의 합의는 완료됐다. 콜라로프는 지난 시즌부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관심을 보인 왼쪽 풀백 자원이다.
콜라로프 역시 인테르 이적을 간절히 원했다. 잔루카는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콜라로프가 이미 결심을 굳혔다. 이에 따라 인테르가 내놓은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까지 바꿨다"고 설명했다.
콜라로프는 2019/2020시즌 로마 소속으로 뛰면서 32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주 포지션은 왼쪽 풀백인 가운데 센터백, 왼쪽 미드필더도 소화 가능하다.
특히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악마의 왼발'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지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프리킥 결승골을 넣어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된 바 있다. 정확한 왼발 크로스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