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이재성이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 쯔바이’는 28일(현지시간) “홀슈타인 킬의 2020/21시즌 준비는 험난하다. 올레 베르너 감독은 최고의 선수들과 헤어지길 원치 않지만 이재성과의 이별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킬과의 계약 기간이 1년 정도 남은 이재성은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새로운 도전을 하길 원하고 있다.
프라이부르크가 관심을 보이고 나섰다. 최근 루카 발트슈미트를 벤피카로 이적시키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적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이재성을 대체자로 낙점했다.
‘리가 쯔바이’는 “프라이부르크엔 권창훈과 정우영이 있다. 특히 권창훈은 이재성과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다. 킬은 이재성을 현금화할 마지막 기회다”라고 언급했다. 프라이부르크 외에도 함부르크가 이재성의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르너 감독이 개막전 이전에 스쿼드를 확정하길 원해 이재성과 구단이 이적에 동의한다면 이적 작업은 속전속결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