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2, 신트 트라위던)가 시즌 첫 공격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달라진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격려를 받고 있는 이승우가 이번엔 공격 포인트를 따낼 수 있을까.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트라위던이 20-21 벨기에 프로리그 4R 외펀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시즌 개막 이후 향상된 피지컬과 실력으로 국내 팬들의 호응을 얻은 이승우는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외펀과 신트-트라위던의 경기는 29일 토요일 밤 11시 5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으로 만날 수 있다.
이승우는 프리시즌에서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희망을 쐈다. 이어 개막전에서는 직접 득점 관여했고, 2라운드에서는 동료 퇴장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3라운드에서 선발 카드로 기용되며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승우는 이에 부응하듯 전반 3분 간발의 차로 빗겨나간 슈팅을 기록,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전반 22분경에는 페널티킥을 얻어낼 수도 있었던 상황에서 시뮬레이션 판정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이승우는 전반 42분 팀 동료 테이세이라의 퇴장에 따른 교체로 후반전을 뛰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현지 언론에서도 이승우의 페널티킥 여부를 두고 의견이 분분했던 만큼 다음 경기 활약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신트-트라위던의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는 우리 팀에서 분명 위협적인 선수다. 다만 수비수가 퇴장당했기 때문에 이승우를 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이미 옐로카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난 경기 선수 기용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분명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이승우를 치켜세운 머스캣 감독이 다음 라운드 외펀 원정에서 이승우에게 또 한 번의 믿음을 보여줄까.
달라진 모습으로 ‘포텐 폭발’을 예고하고 있는 이승우의 활약상은 29일 밤 11시 5분 4라운드 외펀전은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