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버밍엄 시티를 잡고 3연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버밍엄 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 제드송 페르난데스, 잭 클라크, 무사 시소코, 하비 화이트, 데니스 서킨, 카터-빅터스, 에릭 다이어, 세르지 오리에, 조 하트가 선발 출격했다.
버밍엄 시티는 아단 조지, 찰리 라킨, 이반 수니치, 다니엘 크로울리, 제레미 벨라, 마이켈 키프텐벨드, 크리스티안 페데르센, 막심 콜린, 할리 딘, 조지 프렌드, 안드레스 프리토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는 지루한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양 팀 모두 기회를 틈틈이 노렸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패스, 크로스, 슈팅 등의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쉽게 득점을 가져가지 못했다. 이러한 양상은 계속됐고, 임팩트 있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토트넘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세세뇽이 찬스를 맞았고 최종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전반전은 소득이 없었고,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델레 알리, 스티븐 베르바인, 휴고 요리스를 투입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9분 토트넘은 득점을 향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모우라가 문전에서 바이시클 킥으로 버밍엄 시티의 골문을 두드렸다.
골을 위해 변화가 필요했던 토트넘은 후반 25분 교체 카드를 또 꺼냈다. 클라크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해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이후 30분 회심의 슈팅을 통해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계속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 43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베르바인이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를 제친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결국,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승리는 토트넘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