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도니 판 더 비크를 품는 데에 성공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판 더 비크는 맨유에 합류한다. 계약 기간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아약스 유스 출신인 판 더 비크는 유럽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드필더다. 지난 2018/19시즌 아약스의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은 판 더 비크는 레알 마드리드, 맨유를 비롯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행선지는 맨유가 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판 더 비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앞서 영국 복수 매체들이 “맨유는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33억원)에 판 더 비크 영입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판 더 비크는 “맨유에서 뛸 기회가 주어져서 믿을 수 없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다. 맨유보다 더 높은 수준을 갖춘 팀은 없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판 더 비크는 맨유의 올 여름 첫 영입이 됐다. 워낙 뛰어난 선수인 만큼 기존의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호흡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