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스타드 렌) 영입 과정에서 피카요 토모리가 거래에 포함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현지시간) “멘디의 첼시 이적이 보류된 것은 렌이 갑작스럽게 첼시의 선수를 함께 요청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차지했지만 무려 54골을 허용했다. 이는 상위 10개의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이었다. 거액을 주고 영입한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심각한 부진이 계속되면서 첼시의 고민은 깊어졌다.
결국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닉 포프(번리), 안드레 오나나(아약스) 등 많은 골키퍼가 후보에 올랐고 멘디가 최종 영입 대상으로 확정됐다.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에 따르면 첼시와 렌은 멘디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02억원)에 합의했다. 하지만 렌은 이적 과정에서 첼시의 선수를 거래에 포함하길 원하고 있는데 토모리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