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 게임에서 인터 밀란이 웃었다.
인터 밀란은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 위치한 쥐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라운드 ACF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피오렌티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보나벤투라가 상대 박스 앞에서 쿠아메에게 패스했다. 쿠아메가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테르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전반 46분 역습 상황에서 바렐라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마르티네스가 중앙으로 공을 친 뒤 슈팅했고 골망이 흔들렸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인테르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6분 마르티네스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가져갔다. 이 슈팅이 암라바트, 체체리니를 차례대로 맞고 득점이 됐다.
피오렌티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1분 리베리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다. 카스트로빌리가 쇄도하며 슈팅했고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피오렌티나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리베리가 하프라인 앞에서 한 전진 패스로 키에사가 1대1 기회를 맞았다. 키에사가 슈팅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인테르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1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루카쿠가 찬 공이 드롱고프스키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인테르가 다시 경기를 역전시켰다. 후반 43분 산체스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를 담브로시오가 헤더로 밀어 넣었다. 이에 경기는 4-3 인테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