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델레 알리(토트넘), 옛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조우하나.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7일(한국시각) '알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 아래서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알리는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위기에 처해있다.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온다면 알리는 맨유로 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73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에버턴과의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이후 알리는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알리가 파리생제르맹(PSG) 등으로 이적할 가능성을 점쳤다.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알리의 역할이 여전히 미미한 것은 사실.
데일리스타는 또 다른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 사령탑으로 이동하면 알리를 데리고 갈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을 이끌어 가기 위해 몇 가지 부수적인 피해가 발생할 것이다. 알리가 그 중 한 명이다. 무리뉴 감독은 알리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어디로 가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다. 2500만~3000만 파운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는 최근 맨유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올 시즌 EPL에서 3승1무3패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