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과거 아스톤 빌라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누빈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토트넘 홋스퍼는 반드시 손흥민과 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재계약 진행 단계에 놓여있다. 현재 주급인 11만 파운드(약 1억 6,223만 원)에서 탕귀 은돔벨레와 해리 케인급인 20만 파운드(2억 9,496만 원)까지 오를 예정이다.
최근 손흥민이 새로운 에이전트사인 CAA스포츠로 옮기면서 해당 에이전시가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요구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라 아직 재계약이 확정적인 상황은 아니다.
아그본라허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와의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은 EPL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잡기 위해 백지수표를 쓰게 해야 한다. 다른 클럽에서 손흥민이 활약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 어떠한 최고 클럽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조세 무리뉴 감독도 다니엘 레비 회장도 알 것이라 생각한다. 토트넘은 반드시 손흥민을 잡아야한다"며 재차 강조를 거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