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심혜진 기자]해리 케인./AFPBBNews=뉴스1잊을 만하면 나온다. 해리 케인(27·토트넘)의 마지막 꿈 이야기다.
스퍼스 웹은 31일(한국시간) "케인이 축구 선수의 경력을 끝낸 후 미국프로풋볼(NFL)에서 뛰고 싶다는 꿈을 또 한 번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소문난 NFL 마니아다. NFL의 레전드 쿼터백인 톰 브래디(43)의 열혈팬이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브래디가 6회 슈퍼볼 우승을 이끄는 모습을 보기 위해 현지로 날아가 직접 관전할 정도였다.
27세의 케인은 축구 선수로서의 경력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올 시즌에는 9골 10도움을 올리며 손흥민(28)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듀오로 떠올랐다.
굵직굵직한 기록도 세웠다. 2015~16시즌(25골), 2016~17시즌(29골) EPL 득점왕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식축구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지난해에도 NFL에서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더니 올해도 또 그 이야기가 나왔다.
케인은 "전에 말했던 것처럼 언젠가 NFL에서 뛸 수 있는 선택권을 얻길 바란다. 분명한 나의 버킷리스트다. 꿈이 실현될 것이다"고 여전함을 자랑했다.
또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꼭 해볼 것이다. 내 경력이 끝날 무렵 진지하게 생각할 것이다. 누가 알겠나, 내가 진짜 뛸 수 있을지를 말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