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의 이적 루머가 터졌다.
'디 애슬레틱'은 6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빌트'에 의하면 맨체스터 시티가 9000만 파운드(약 1334억 원)로 토트넘의 케인을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공격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팀 내 핵심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난다. 가브리엘 제수스는 2023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구에로보다 득점력이 떨어진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 후보로 삼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접근한 바 있다. 그가 아르헨티나 레이싱 클럽에서 뛰고 있을 때였다. 맨시티는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가 많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레이싱 클럽을 떠나 2018년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223경기서 153골을 넣었다. 아구에로보다 경기 대비 득점 비율이 더 높다. 이 매체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랜 기간 케인 경기력을 칭찬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최근 몇 년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았다. 토트넘에서 따내지 못한 우승을 위해 팀을 옮기겠다는 의지였다. 실제로 케인은 "내가 토트넘에서 영원히 머물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라이벌인 맨시티로 에이스를 떠나보낼 가능성은 적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라이벌팀에 케인을 팔 이유가 없다. 대신 토트넘이 케인과 재계약을 체결하려고 한다.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기 위해 시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자신의 최고의 선수를 떠나보내는 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라며 "결국 케인이 9000만 파운드로 프리미어리그 라이벌로 이적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