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 릭 밴덴헐크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완전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호치'는 소프트뱅크가 새로운 외국인투수로 시카고 컵스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콜린 레아(30)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7일 보도했다. 동시에 좌완 맷 무어와 밴덴헐크가 퇴단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레아는 메이저리그 통산 8승을 거두었고, 작년에는 켭스에서 활약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일본리그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행선지가 소프트뱅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작년 6승과 함께 일본시리즈에서 승리를 올린 무어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고, 연봉 3억 엔에서 대폭 삭감을 제시받은 밴덴헐크와 함께 퇴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밴덴헐크는 2015년부터 삼성을 떠나 소프트뱅크에서 6시즌을 던졌다. 통산 84경기 509⅓이닝을 던지며 43승 19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8.
2015년 9승 무패(평균 자책점 2.52)로 활약했고 2017년 최다 13승을 올렸지만, 작년은 5경기에서 26이닝을 던지며 2승 2패(평균 자책점 6.92)에 그쳤다.
2021 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소프트뱅크와 잔류 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여 협상이 진척되지 않았다. 현재 새로운 구단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