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폭발성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완벽한 나이다"며 "최근 몇 달 돌안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의 토트넘에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지만, 레알의 러브콜을 고민하게 만들 것이다"며 소문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호날두 이적 이후 생긴 공격 공백을 그리워 하고 있는 레알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맞춤 자원이다"며 훌륭한 조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물오른 득점력으로 리그 12호골을 기록했고, 득점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는 토트넘 100호골을 기록하면서 영광스러운 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해리 케인과 함께 최고의 호흡을 선보이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급 듀오로 자리매김 중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 13골을 함께 만들면서 한 시즌 최다 득점 합작 1위인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튼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이 활약이 계속되자 빅 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고, 레알의 지단 감독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위해 토트넘에 정보를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억 유로(약 1338억) 정도를 요구할 것이기에 레알의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