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멀티골을 앞세워 카디스를 완파, 단독 선두를 달렸다.
아틀레티코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드 카란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스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를 4-2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8연승을 내달린 아틀레티코는 16승2무1패(승점 50)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2위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10점 차로 벌렸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8분 수아레스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35분 알바로 네그레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전반 44분 사울 니게스가 토마스 르마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다시 달아났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5분 수아레스가 르마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멀티골을 작렬했다.
아틀레티코가 후반 26분 네그레도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카디스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후반 43분 코케가 앙헬 코레아의 크로스를 문전 앞에서 마무리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