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가성비 공격수'로 알려진 안드레아 벨로티(27)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벨로티는 이탈리아 세리에A 토리노에서 6시즌 째 활약 중인 공격수다.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해 10골 이상 기록했다. 2016-17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26골 7도움을 올렸다. 당시 에딘 제코(29골), 드리스 메르텐스(28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서 16골 3도움을 올렸다. 더불어 이탈리아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득점력을 과시 중이다. 벨로티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1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이 강등권 근처에서 해매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벨로티의 득점력은 눈부실 정도다.
이와 같은 활약에 많은 클럽들이 벨로티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영국 'HITC'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을 비롯해 다수의 EPL 클럽들이 벨로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벨로티의 주급은 저렴 그 자체다. 현재 벨로티의 주급은 3만 2천 파운드(약 5,000만 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70만 파운드(약 26억 원)에 불과하다. 백업 공격수를 노리는 클럽들에 있어 굉장히 매력적인 카드라고 볼 수 있다.
'HITC'는 "이와 같은 상황을 인지한 토리노는 벨로티에게 재계약을 제안 할 예정이다. 연봉 300만 파운드(약 46억 원)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벨로티는 토리노와 내년 여름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많은 EPL 클럽들이 벨로티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그의 다음 행선지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