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가 하룻밤 사이에 챔스 우승 팀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 이유는 슈퍼리그 창설 때문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유러피안 슈퍼리그로 인해 축구 시장이 뜨겁다. 이를 반대하는 세력도 만만찮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축구연맹(FIFA)과 회원국 축구 협회들은 사욕을 채우려고 하는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 계획을 멈추기 위해 단결할 것이다. 참가 팀들은 대회 출전이 금지될 것이며 선수들 또한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처럼 UEFA가 제재를 경고하면서 PSG가 하룻밤 사이 2020/21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우승 팀이 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첼시, 멘시티, 레알마드리드, PSG 등 챔스 4강전에 진출한 팀들 중 PSG만이 유일하게 유러피안 슈퍼리그 창설을 비난하며 참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UEFA에서 실제 제재를 하더라도, PSG는 전혀 상관없다. 이 때문에 유러피안 슈퍼리그에 참여하는 3팀이 이번 시즌 챔스에서 제명된다면, 자연스럽게 PSG가 우승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PSG는 이번 시즌 챔스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을 8강전에서 이기고 올라와 4강에서 맨시티를 상대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