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포커스]"방법이 없다" 극강의 삼성 야구가 떠안은 생소한 고민거리

454 0 0 2021-05-14 10:16:1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7회 마운드에 올라 투구를 준비하고 있는 우규민.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2/[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무려 6년 만에 20승에 선착한 삼성 라이온즈.

잊고 살았던 선두 질주의 짜릿함. 다시 만끽하는 중이다.

하지만 모든 좋은 일에는 대가가 있다.

타이트한 리드 상황이 이어지다 보니 불펜이 매일 고생이다.

암흑기 때와 경기 상황 자체가 확 달라졌다.

줄곧 하위권에 머물 당시에는 다른 이유로 힘들었다. 선발이 일찌감치 무너져 남은 이닝을 메우기 위해서 의미 없는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양상이 다르다.

선발야구가 유기적으로 돌아 가면서 필승조가 등판해야 하는 상황이 부쩍 늘었다. 뒤지고 있더라도 뒤집을 수 있는 거리의 타이트 한 경기가 대부분이다. 이렇다 보니 필승조의 발바닥에 불이 난다. 뷰캐넌 원태인 라이블리 최채흥 백정현으로 단단하게 짜여진 삼성 선발진은 13일 현재 평균자책점 3.12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LG(선발 평균자책점 3.81)와 제법 차이가 난다.

특히 최근 일주일 간 삼성 필승조는 거의 쉴 틈이 없었다.

선발진에 비해 최지광 심창민 이승현 등 불펜 핵심 멤버들의 컨디션이 100% 올라와 있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듬직한 지킴이가 있다. 불펜 에이스 우규민이다. 듬직하게 버티면서 전설의 마무리 오승환으로 연결해주고 있다.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BO리그 KT와 삼성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최지광이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5.12/벤치도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신진급 투수들을 중용하기에는 매 경기 타이트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쓸 수 있는 카드 정해져 있고, 보직 순서를 바꾸기는 힘들다. 기존 불펜이 당분간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며 믿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은 결국 선발진이 만들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5회 이전에 선발이 무너지면서 의미 없는 이닝이 많았는데, 이제는 선발이 대등한 경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승승장구 하는 선발야구가 불러온 생소한 고민거리. 삼성의 불펜 총력전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10480
오늘도 건승 애플
21-05-14 16:24
10479
T1, 코치진 및 선수 영입으로 R6팀 로스터 재정비 완료 오타쿠
21-05-14 15:20
10478
'황희찬 선발 출전' 라이프치히, DFB포칼 결승서 도르트문트에 대패 호랑이
21-05-14 13:47
10477
토트넘 꿈 깨! ‘820억→1,093억’ 된 21세 세르비아 폭격기 손나은
21-05-14 12:48
10476
휴지 믿고 있다고 힘내라 ! 아이언맨
21-05-14 11:30
VIEW
[SC포커스]"방법이 없다" 극강의 삼성 야구가 떠안은 생소한 고민거리 미니언즈
21-05-14 10:16
10474
즐거운 아칩입니다>0 크롬
21-05-14 08:07
10473
경기 고르는거 ㅈㄹ 못하네 뉴스보이
21-05-14 06:32
10472
DFB 포칼 결승 앞둔 황희찬, 새 역사 쓸 준비 마쳤다 간빠이
21-05-14 02:12
10471
오늘 kbo 승예는 아쉬웠다 가마구치
21-05-14 01:29
10470
에버튼 과 맨유 + 2 불도저
21-05-14 00:05
10469
"차 사러 팀을 이탈해?" 호날두, 유베 동료들에 '왕따' 당했다 노랑색옷사고시퐁
21-05-13 22:48
10468
팀 "빛" 에서 파트너 모집합니다 팬텀이주빈
21-05-13 21:27
10467
브리검 귀엽네요 ㅋㅋ 가터벨트
21-05-13 21:18
10466
삼성 언더 들어오나요 ? 섹시한황소
21-05-13 20:36
10465
[인터뷰] "그래도 언젠간 넘어서야 하잖아요" - T1 '버서커' 간빠이
21-05-13 19:13
10464
류현진 쾌투, 또 다른 시각 "ML 커미셔너의 경기속도 우려 완화" 불도저
21-05-13 18:42
10463
양상문 위원 “2군 선수를 1군 올리는 것이 MLB식 단장 야구란 답을 얻었다” 떨어진원숭이
21-05-13 17:45
10462
몬토요 TOR 감독, "류가 돌아왔다. 류는 류답게 던졌다" [인터뷰] 오타쿠
21-05-13 16:03
10461
오늘 그래도 나름 잘 먹었따 !!. 호랑이
21-05-13 14:15
10460
[ASL] '퀸의 아들' 김명운, 3시즌 연속 4강 진출 쾌거 손나은
21-05-13 12:19
10459
토트넘에서 천덕꾸러기 취급 받던 이 선수, 최강팀들 러브콜로 상황 역전 가습기
21-05-13 11:33
10458
'6번타자' 김하성, 콜로라도와의 DH 1차전 1안타·1도루…타율 0.197 미니언즈
21-05-13 09:29
10457
즐거운 하루되세요 ~ 크롬
21-05-13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