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라이프치히가 DFB포칼 결승에서 대패를 당했다.
라이프치히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21시즌 DFB포칼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1-4로 졌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승격 이후 첫 우승이 불발됐다. 도르트문트의 홀란드와 산초는 나란히 멀티골을 성공시켜 대승을 이끌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도르트문트는 전반 5분 산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산초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전반 28분 홀란드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홀란드는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전 추가시간 산초가 멀티골을 기록해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산초는 로이스의 패스를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라이프치히는 후반 26분 올모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도르트문트는 후반 42분 홀란드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렸다. 홀란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슈팅은 라이프치히 골문을 갈랐고 도르트문트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