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와 독일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잉글랜드와 독일 대표팀은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로2020 16강’ 일정을 소화한다.
잉글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출격한다. 공격은 최전방 해리 케인을 비롯해 라힘 스털링-부카요 사카가 이끈다. 미드필더에는 루크 쇼-데클런 라이스-켈빈 필립스-키어런 트리피어가 호흡을 맞추며, 수비는 존 스톤스-해리 매과이어-카일 워커가 배치됐다.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책임진다.
이에 맞서는 독일의 선택은 3-4-2-1 포메이션이다. 공격은 최전방 티모 베르너를 비롯해 토마스 뮐러-카이 하베르츠가 이끈다. 미드필더는 로빈 고젠스-토니 크로스-레온 고레츠카-요수아 킴미히가 호흡을 맞추며, 수비에는 안토니오 뤼디거-마츠 훔멜스-마티아스 긴터가 배치됐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킨다.
양 팀의 역대 전적은 32경기 13승 6무 13패로 동일하다. 유럽 내 라이벌 간의 대결인 만큼 감독들 역시 의지가 남다르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든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을 봤고 나와 우리 선수들은 도전을 즐긴다” 라고 전했으며, 독일의 요아힘 뢰브 감독은 “우리는 기복이 있었지만 필드 위에서 몇 가지 부분을 올바르게 잡는다면 더욱 강해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와전 다른 유형의 경기가 될 것이고 우리는 승리를 해야 한다. 그들의 홈경기장이며 그들은 지난 헝가리 전보다 더 공격적일 것이라 빈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 잉글랜드가 독일을 상대로 대회 첫 3백을 사용한다. 대회 본선에서 강력한 양측면 윙백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을 상대로 잉글랜드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3백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