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리버풀 공식홈페이지 캡처
2021-2022시즌 반등을 노리는 리버풀이 프리시즌을 시작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을 시작을 알렸다. 홈페이지의 게재된 알림 기사의 메인 모델은 사디오 마네였고, 모하메드 살라, 위르겐 클롭 감독, 트벤테 알렉산더 아놀드, 아드리안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집트 올림픽 대표팀으로 2020 도쿄 올림픽 참가를 원해 구단과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살라의 합류가 눈에 띈다. 또 후덕해진 모습의 클롭 감독과 부상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0 최종 명단에서 낙마한 아놀드도 빠르게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몇몇 선수단이 일요일(1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프리시즌 캠프에 참석했다. 리버풀은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월요일부터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편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지난 시즌 핵심 선수 버질 반다이크, 조 고메스, 조엘 마티프 등이 다치면서 수비가 붕괴돼 한때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37라운드에서 기어코 4위에 올랐고 최종전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잡아 최종적으로 3위로 마쳐 UCL 진출권을 따냈다.
리버풀은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을 영입하며 빠르게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영국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