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 준야 1골 1AS' 일본, 사우디에 2-0 완승…최종예선 5연승

295 0 0 2022-02-01 22:29: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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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를 거두며 월드컵 본선행 가능성을 높였다.

일본은 1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에 위치한 사이타마스타디움2002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8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ㅇ로 이겼다. 일본의 이토 준야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은 지난해 최종예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일본은 최종예선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며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B조 2위 일본은 6승2패(승점 18점)를 기록해 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9점)와의 격차를 승점 1점 차로 줄였다. 일본은 아직 최종예선 8차전을 치르지 않은 호주(승점 14점)와의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리며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B조 선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최종예선에서 첫 패배를 당하며 6승1무1패(승점 19점)를 기록하게 됐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오사코 유야가 공격수로 나섰고 미나미노와 이토 준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모리타, 다나카, 엔도는 중원을 구성했고 나가토모, 타니구치, 이타쿠라, 사카이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곤다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일본은 전반 32분 미나미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토 준야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이어받은 미나미노가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로 때린 슈팅은 사우디아라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일본은 후반 5분 이토 준야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토 준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때린 발리 슈팅은 사우디아라비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일본은 후반 36분 속공 상황에서 문전 쇄도한 아사노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히 공격을 시도한 끝에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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