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고 디에고 시메오네가 대체자로 부임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HITC'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초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콘테의 대체자로 시메오네를 고려하고 있다. 시메오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아틀레티코는 실망스러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리그에서도 경기력이 기복이 심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처참하다. FC포르투, 클럽 브뤼헤, 레버쿠젠과 B조에 묶였던 아틀레티코는 조 최하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로 평가됐지만 아틀레티코는 유로파리그에도 나가지 못하는 수모를 겪으며 유럽대항전을 마감하게 됐다. 워낙 충격적인 결과에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침 토트넘이 시메오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트넘 역시 올 시즌 콘테 체제에서 계속 흔들리는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콘테와 재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으며 콘테는 토트넘을 떠나 과거 지휘봉을 잡았던 유벤투스로 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HITC'는 "토트넘은 콘테 대체자로 시메오네를 노리고 있다. 시메오네는 내년 여름 아틀레티코를 떠날 수 있으며 콘테는 토트넘을 떠나 유벤투스로 향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