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류현진, 오늘 AL 최강과 ‘맞짱’

494 0 0 2023-08-02 06:2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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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426일(1년 2개월) 만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발 마운드에 선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한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류현진은 무엇보다도 날카로운 제구로 홈런 등 장타 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토론토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지난해 6월 2일 이후 14개월 만에 빅리그 경기 출전이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지난 5월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하며 복귀에 시동을 걸었던 류현진은 지난달 4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4경기 2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경기 투구 수는 42구→37구→66구→85구, 속구 최고 구속은 141.6㎞→142.3㎞→144.5㎞→146.1㎞로 상승세였다. 모두 18이닝 동안 13개의 안타를 내줬는데 그중 3개가 홈런이었다. 빠른 공이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안팎을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제구를 주무기로 하다 보니 실투가 바로 장타로 연결됐다. 16개 삼진을 뽑아내는 동안 볼넷은 1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그런데 복귀전 상대가 최하위를 맴돌던 예전의 그 볼티모어가 아니다. 올 시즌 볼티모어는 64승 41패 승률 0.610으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5명, 40타점 넘게 올린 타자도 7명이나 된다. 밋밋한 공은 여지없이 담장을 넘기는 파괴력이 무서운 타선이다.

맞대결을 펼칠 볼티모어의 선발투수 우완 카일 브래디시 또한 올해 상승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4승 7패 평균자책점 4.90을 기록했던 브래디시는 올 시즌 6승 6패 평균자책점 3.29로 메이저리그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분수령이 될 볼티모어와의 4연전 첫 경기에서 ‘몬스터’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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