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의 영입 후보로 알려졌지만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더 어울린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의 1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예노르트의 전설적인 선수 빌럼 판 하네험은 인터뷰를 통해 “산티아고 히미네스(22, 페예노르트)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의 최고 수준 구단에서 뛸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알 마드리드 혹은 맨유에서 뛴다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러나 히메네스는 당분간 페예노르트에 남을 것이다. 모든 사람이 그를 좋아한다”라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올시즌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1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날카로운 침투력과 뛰어난 제공권이 장점으로 꼽힌다. 축구 전문가 그레이엄 베일리는 방송을 통해 “히메네스의 올시즌 활약은 이례적으로 대단하다.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함께 최강의 공격진을 구축할 선수로 히메네스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을 장담할 수는 없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아스널, 첼시까지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히메네스의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상황.
빅리그 입성은 시간 문제다. 빌럼 판 하네험은 “히메네스는 득점 기회를 놓쳐도 당황하지 않는다. 결코 절망하는 법이 없다. 이런 특성 덕분에 사람들은 그를 높게 평가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히메네스는 득점에 집착하지 않는다.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 최고의 골잡이가 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