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가자!'…'배스 더블더블+허훈 18득점 대활약' KT, LG 제압하며 2승 2패 균형 [MD수원]

29 0 0 2024-04-22 21:07:56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 KT 소닉붐 패리스 배스./KBL


[마이데일리 = 수원 김건호 기자] 끝까지 간다.

수원 KT 소닉붐은 22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89-80으로 승리했다.

이번 4강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차전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당시 아셈 마레이가 17득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재도가 21득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차전 때 반격했다. 83-63으로 완승했는데, 패리스 배스와 문성곤이 나란히 19득점을 올렸다.

창원에서 1승 1패로 마무리한 양 팀은 지난 20일 수원에서 3차전 경기를 치렀다.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혈투를 펼쳤는데, 결국 LG가 웃었다. 마레이가 25득점 23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윤원상이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LG가 챔피언결정전까지 1승을 남겨둔 상황에서 양 팀이 4차전 경기를 치렀다. LG는 역대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진출, KT는 승부의 균형을 맞추고 다시 창원으로 향하기 위해 4차전 격돌에 나섰는데, KT가 웃었다.

KT 배스는 32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허훈은 18득점, 마이클 에릭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LG 아셈 마레이는 13득점 8리바운드로 분투했으나, 4쿼터 5반칙 퇴장당했다. 양홍석이 18득점, 단테 커닝햄이 11득점을 올렸다.  

수원 KT 소닉붐 마이클 에릭./KBL


1쿼터 KT가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8-8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배스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앞서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가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유기상의 외곽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2점 차의 격차가 유지되던 상황에서 문정현이 3점슛을 성공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고 6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허훈의 2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KT가 27-2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KT가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초반 정성우의 외곽포로 달아난 KT는 허훈의 자유투 2구와 에릭의 득점으로 힘을 냈다. 이후 막판 문정현의 3점포까지 터졌다. KT가 48-37로 앞서며 전반전을 끝냈다.
 

수원 KT 소닉붐 허훈./KBL


3쿼터 LG가 추격에 나섰다. 초반 유기상과 커닝햄의 연속 득점으로 7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이후 커닝햄이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해 5점 차가 됐다. 하지만 KT도 허훈과 문정현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LG는 막판 이관희의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좁혔다. KT가 68-62로 리드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변수가 발생했다. 6점 차가 유지된상황에서 마레이가 U파울을 범했고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KT가 허훈의 자유투 2구, 배스의 골밑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LG도 이관희의 외곽포로 맞받아쳤다.

하지만 막판 KT가 승기를 굳혔다. 배스가 두 차례 3점슛을 시도했는데, 모두 림을 통과했다. LG는 양홍석의 3점포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KT가 허훈의 적극적인 림어택으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두 팀은 오는 2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CC 이지스가 기다리고 있는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마지막 혈투를 치른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23132
[NBA PO] '짠물 수비-미첼 원맨쇼' 클리블랜드, 2승 선취 크롬
24-04-23 11:36
23131
“오재원이 악랄하고, 집요하게 괴롭혀”…두산, 8명 대리처방 파문 확산 캡틴아메리카
24-04-23 09:45
23130
'이제 금지어 수준' 오재원 역대급 사고 쳤나… 두산 시즌 풍비박산 위기, 무더기 징계 이탈 나오나 정든나연이
24-04-23 08:50
23129
“日 꺾었다”…‘조 1위’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니와 8강 부천탕수육
24-04-23 07:45
23128
수비수보다 골 못 넣는 '1452억' 공격수가 있다…리그서는 '0골' 가츠동
24-04-23 06:54
23127
김민재 뽀뽀로 반겼던 투헬, EPL 복귀 원한다…맨유도 턴 하흐 내치고 투헬 원해 나베하앍
24-04-23 06:42
23126
'9660억' 이적 첫 홈런→LAD '협박 논란'…'176홈런볼 회수 실패' 고질라 넘어선 오타니, 사인볼 딜 안 통했다 킁킁
24-04-23 05:42
23125
“오재원에 수면제 대리 처방” 두산 현역 8명, KBO에 신고 군주
24-04-23 05:09
23124
3경기 연속 도움…'이을용 아들' 이태석 "저도 놀랐어요" 릅갈통
24-04-23 04:49
23123
오재원 추락에 끝이 없다…수면제 대리처방 파문 일파만파, 사실상 두산·KBO 손을 떠났다 장그래
24-04-23 03:52
23122
코르다, LPGA 5연승 최다 타이 소렌스탐과 나란히 날강두
24-04-23 03:46
23121
황선홍호, 파리올림픽 길목에서 신태용호 인도네시아와 대결 롤다이아
24-04-23 02:19
23120
1쿼터 파울 3개 딛고 일어난 배스, 32점 ‘맹폭’···LG 발목 또 잡은 kt, 4강 PO ‘끝까지 간다 조현
24-04-23 00:57
23119
프리킥 방해한 일본 12번째 선수?...황선홍호 빠른 공격, 주심이 방해→답답한 흐름 이어져 불도저
24-04-22 23:47
23118
“이미 첫 접촉 가졌다”... 맨유, 다음 시즌 감독으로 투헬 선호→“구단주가 열렬한 팬” 질주머신
24-04-22 23:32
23117
'창원 가자!' KT, LG에 반격전 성공 5차전 몰고갔다…5반칙 퇴장 마레이 빠진 LG에 89-80 승리 호랑이
24-04-22 21:34
VIEW
'끝까지 가자!'…'배스 더블더블+허훈 18득점 대활약' KT, LG 제압하며 2승 2패 균형 [MD수원] 오타쿠
24-04-22 21:07
23115
손흥민은 아직 한 번도 못해본 우승···이강인은 이적 첫 시즌부터 ‘4관왕’ 가능할까 소주반샷
24-04-22 20:45
23114
'충격' SON 무관 깨러 '진짜 월클' 온다? 12년 만에 꿈꾸는 복귀 계획..."실현 가능한 옵션"→"힘들겠지만, 알 수 없는 일" 곰비서
24-04-22 20:12
23113
충격.. '김민재에 이어 SON도 자주 본다?' 투헬 감독, 다 쓰러져가는 맨유와 접촉 "차기 감독 후보" 와꾸대장봉준
24-04-22 18:56
23112
‘킹 라틀리프’ 부활에 ‘절친’ 최준용 지분이 88%? 라건아가 답했다 “동의하지 않아, 20% 정도” [MK인터뷰] 크롬
24-04-22 15:56
23111
'뮌헨 진짜 어쩌나' 알론소, 나겔스만, 지단, 이젠 에메리까지 "빌라에만 100% 집중하고파" 철구
24-04-22 14:37
23110
이미 트로피 1개 획득+리그 우승 코앞인 이강인, UCL+FA컵 싹쓸이로 '4관왕' 정조준 손예진
24-04-22 13:54
23109
이강인, 상복 터지나! 2번째 트로피 보인다!…PSG 리그 우승 다음 경기서 가능→ '경우의 수' 등장 애플
24-04-22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