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를 수놓은 WKBL의 별들...W리그 올스타전에 재미 선사

144 0 0 2024-05-04 02:13:5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텍스트 음성 변환 서비스

WKBL 대표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스타들이 W리그 올스타전 첫째 날 나고야의 주인공이 됐다.
 
3일 일본 나고야에 있는 토요타 고세이 기념 체육관에서는 ‘W리그 올스타전 2023~2024 in 아이치’ 첫날 일정이 열렸다. 3일과 4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W리그 올스타전에는 WKBL 구단별 대표선수 6명(김정은·이경은·김단비·강이슬·강유림·이소희)이 참가했다.
 
WKBL과 일본여자농구리그(WJBL)는 지난해부터 한일 양국의 여자농구 교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4월에는 도쿄에서 열린 W리그 올스타전에 7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된 WKBL 라이징 스타 12명이 나섰다. 지난 1월 아산에서 열린 WKBL 올스타 페스티벌에는 W리그 라이징 스타 선수들이 참가한 바 있다.
 
앞선 두 차례의 교류는 젊은 선수들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김단비, 김정은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참석했다. 첫날인 3일에는 2500명이 넘는 관중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총 세 번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W리그의 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W리그 프레시 올스타 게임’을 시작으로 일본 여자농구 신예들이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가운데 서군이 동군에 83-72 완승을 거뒀다.
WKBL 김정은이 W리그 올스타전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이어 3점슛 콘테스트 예선과 스킬스 챌린지 예선이 진행됐다. WKBL 대표선수 6명은 예선을 앞두고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로 함께 입장했다. 직접 자신을 소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김정은과 이소희는 현지 팬들에게 일본어로 직접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소개가 끝난 후 WKBL 대표선수 6명은 코트 옆에서 W리그 선수 16명이 참가한 3점슛 콘테스트 예선과 스킬스 챌린지 예선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봤다. WKBL 대표선수 6명은 4일에 열리는 본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3점슛 콘테스트 본선에는 김정은, 이경은, 강이슬이 참가해 카사키 하루나(미쓰비시 전기, WKBL 2023~2024 올스타 페스티벌 3점슛 콘테스트 1위), 요시다 마이(샹송), 히라시타 아이카(토요타)와 함께 우승을 놓고 겨룬다. 스킬 챌린지 본선에서는 강유림, 김단비, 이소희가 모토하시 나코(하네다), 야스마 시오리(토요타), 미야자키 사오리(에네오스)와 우승 경쟁을 펼친다.
 
이날 마지막 행사는 W리그 레전드 25인이 출전하는 ‘W리그 GREATEST25 올스타 게임’이 열렸다.
 
WKBL 선수 대표선수 6명은 3쿼터부터 모습을 드러냈다. 일본 농구 팬과 전문가들이 뽑은 W리그 전·현직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며 실력을 뽐냈다. 김단비, 강유림, 김정은은 동군 소속으로, 이경은, 강이슬, 이소희는 서군 소속으로 3쿼터 시작과 경기에 나섰다.
 
동군 김단비가 왼손 돌파로 선제 득점을 올리자 서군에선 강이슬이 3점슛을 터뜨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이슬의 속공 레이업까지 더해지며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WKBL 선수들이 3쿼터 중반까지 공격을 전담한 가운데 김단비와 김정은 베테랑답게 경기 외적으로 유쾌한 동작을 선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올스타전의 재미를 제대로 살렸다. 특히 김단비는 오랜 기간 국제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타가다 마키와 익살스러운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했다.
W리그 올스타전 전경. 사진=최정서 기자
3쿼터 10분 동안 출전 예정이었던 WKBL 선수들은 예상보다 적은 시간을 소화했다. 이후 다시 4쿼터에 모습을 드러내 축제를 제대로 즐겼다. 비시즌임에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선수들 덕분에 나고야의 축제는 더욱 뜨거워졌다. 경기는 서군이 78-58로 동군에 승리를 거뒀다.
 

WKBL 대표선수 6명은 마지막 날인 4일 일정을 끝으로 W리그 올스타전 일정을 마무리한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23366
'굿바이 SON' 토트넘 결단 내렸다…방출 1순위 낙점→'리그 10골' 활약 무색하네 애플
24-05-05 01:05
23365
[NBA] '용두사미' 밀워키, 우승은커녕 PO 1라운드 탈락으로 마침표 크롬
24-05-05 00:29
23364
'또 태하드라마!' 포항, 94분 극장골로 전북 1-0 격파...10G 무패 행진+선두 탈환[오!쎈 포항] 노랑색옷사고시퐁
24-05-04 19:20
23363
마이너행·트레이드…'험난한 미국 생활' 고우석, 마이애미서 기회 잡을까 섹시한황소
24-05-04 16:20
23362
LG에서 온 복덩이 포수, 152억 포수 함박웃음 “지명타자로 많이 나갈 것 같다” 박과장
24-05-04 11:37
23361
'압도적인 공격력 과시' NBA 인디애나, 10년 만에 PO 2라운드 진출 미니언즈
24-05-04 09:25
23360
SSG, '더거 참사'에 이어 '5연속 밀어내기 참사'… NC 19득점 대폭발, SSG 또 굴욕패 조현
24-05-04 08:31
23359
"손흥민, 토트넘에서 은퇴한다!"…토트넘 '거대한 패키지' 제시, 여름에 도장 찍는다! "최대한 빨리 재계약 하고, 전설 중심으로 팀 구축하라" 촉구 소주반샷
24-05-04 07:44
23358
SON이 맞고 포스텍이 틀렸다... 토트넘, 실제로도 PL 빅 6 중 세트피스 최악 앗살라
24-05-04 07:37
23357
김민재 고통스러운데… 갑자기 태세전환 투헬 감독 "KIM 선발 출전 준비해 → 인정받고 싶었을 것 → 희생양 삼지 말아야 " 닥터최
24-05-04 06:46
23356
"김민재 탐욕" 저격하던 투헬 "KIM 내일 쓴다, 언제나 지지"…발언 왜? 철구
24-05-04 05:51
23355
두산 '전격 코칭스태프 교체' 분위기 쇄신 제대로 통했다... 이승엽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찌끄레기
24-05-04 05:39
23354
제임스에 커리까지…파리에 뜨는 드림팀 물음표
24-05-04 05:06
23353
'KIM, 한번 가르쳐보고 싶어'..."무리뉴에게는 'Only' 뮌헨"→김민재 주전 경쟁 '청신호' 켤까? 손예진
24-05-04 04:40
23352
'로하스가 해냈다!' KT, 연장 혈투 끝 키움 제압...명품투수전 승리→2연승 6시내고환
24-05-04 04:22
23351
우상혁 "올림픽 생각뿐…삭발도 이만큼 열심히 준비한다는 의미" 치타
24-05-04 03:18
23350
투헬 이중인격인가?..."김민재, 레알전 교훈 얻어. 손가락질, 희생양 삼는 행동 하지마!" 애플
24-05-04 02:54
VIEW
나고야를 수놓은 WKBL의 별들...W리그 올스타전에 재미 선사 뉴스보이
24-05-04 02:13
23348
'산체스 7이닝 7K 무실점+페라자 홈런 포함 3안타'…한화, 선두 KIA 제압하고 2연패 탈출 불쌍한영자
24-05-04 01:42
23347
‘실력도 재미도 잡았다’ 김단비의 W리그 올스타전 활약, “오랜만에 숨차게 뛰었다” 간빠이
24-05-04 00:26
23346
김단비를 위해 헌정 영상까지 준비했다…일본에서도 빛난 '퀸단비' 크롬
24-05-03 23:51
23345
‘5연속 밀어내기-한 이닝 8볼넷’ SSG, ‘볼넷 지옥’에 5-19 대패…역대급 ‘참사’ [SS문학in] 박과장
24-05-03 23:16
23344
'터질 게 터졌다' 클롭과 싸운 살라 인성 폭로 "내가 본 선수 중 가장 이기적이야" 사이타마
24-05-03 17:22
23343
임찬규는 굿이라도 해야 하나…작년 토종 최다 14승에서 올해 8G 충격의 0승인데 “내가 나간 날 LG가 이겨서 좋다”[MD창원] 이아이언
24-05-03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