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이강인(오른쪽)이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PSG 대 메스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상대 선수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득점을 터트린 이강인(등번호 19)이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FPBBNews=뉴스1이강인(23)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메스를 2-0으로 꺾었다.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PSG는 최종 승점 76(22승10무2패)으로 리그를 마쳤다. 메스는 승점 29(8승5무21패)로 최종 17위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평소보다 더욱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리그 3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트로피 데 샹피옹 1골까지 총 5골 5도움이라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제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출격을 준비한다.
이강인,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PSG 로테이션 가동 '음바페 명단 제외'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로 하무스, 이강인이 출격했다. 2선에 세니 마율루, 마누엘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가 배치됐다. 포백은 루카스 베랄두, 노르디 무키엘레, 누노 멘데스, 다닐루 페레이라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꼈다.
PSG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주전들은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대비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경기 전 메스 관중석 모습. /AFPBBNews=뉴스1경기 전 몸을 푸는 PSG 선수들. /AFPBBNews=뉴스1이강인, 1골1도움 미친 활약 터졌다... PSG, 전반전 2-0 리드경기 초반 PSG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메스가 역습을 통해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미카우타제가 페널티박스 바깥 꼭지점 부근에서 오른발슛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강인의 리그 4호 어시스트가 터졌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이강인이 바로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후방의 솔레르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솔레르가 전방으로 띄운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이 됐다. 이강인과 솔레르는 서로를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메스가 반격했다. 전반 10분 미카우타제가 박스 왼편에서 왼발슛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 장 자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 편으로 벗어났다.
PSG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 /AFPBBNews=뉴스1이강인에게 실점 후 망연자실한 알렉상드르 우키자 골키퍼. /AFPBBNews=뉴스1이강인의 득점 후 기뻐하는 PSG 선수들. /AFPBBNews=뉴스1이강인이 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지난 3월 17일 몽펠리에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터진 득점이다. 전반 12분 아센시오가 이대일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강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찔렀다. 이를 이강인이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이 골망을 흔든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이 번복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SG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왼편으로 파고든 아센시오가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하무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PSG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2분 무키엘레와 아센시오가 연신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리며 메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34분 멘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바운드 돼 골라인은 넘기 직전 수비수가 헤더로 겨우 걷어냈다.
전반 막판 이강인의 환상 왼발 감아차기가 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이강인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감아 차자 우키자 골키퍼가 몸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손끝에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메스가 모처럼 슈팅을 때렸지만 큰 위력은 없었다. 디알로가 동료가 헤더 내준 패스를 받아 박스 왼편에서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문 왼편으로 많이 벗어났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4분 동안 계속 메스를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PSG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킥을 시도하는 카를로스 솔레르. /AFPBBNews=뉴스1세니 마율루(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볼 컨트롤하는 세니 마율루(왼쪽). /AFPBBNews=뉴스1'후반전' PSG 공세 계속, 메스 마무리 아쉬움... PSG 2-0 승리후반에도 PSG의 볼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쥐었다. 아센시오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1분 만에 아센시오가 박스 왼편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메스가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장 자크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서투른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우가르테도 적극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7분과 후반 13분 연이어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모두 골대 밖으로 향했다.
PSG가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6분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에서 페레이라를 개인기로 완벽히 제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슈팅을 때렸지만 각을 좁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도 전반처럼 PSG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메스는 간간이 역습을 통해 슈팅을 노렸다. PSG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사이 메스가 또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장 자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PSG 골대 상단을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후반 막판 메스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37분 마카우타제가 아크 서클 뒤에서 때린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45분 디알로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흐르고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곤살로 하무스(가운데)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세니 마율루(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메스의 세인트 생포리앙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4라운드 최종전 원정에서 메스를 2-0으로 꺾었다. 우승을 조기 확정했던 PSG는 최종 승점 76(22승10무2패)으로 리그를 마쳤다. 메스는 승점 29(8승5무21패)로 최종 17위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평소보다 더욱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았다.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리그 3골 5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트로피 데 샹피옹 1골까지 총 5골 5도움이라는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리그를 마무리했다. 이제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출격을 준비한다.
이강인,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 PSG 로테이션 가동 '음바페 명단 제외'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마르코 아센시오, 곤살로 하무스, 이강인이 출격했다. 2선에 세니 마율루, 마누엘 우가르테, 카를로스 솔레르가 배치됐다. 포백은 루카스 베랄두, 노르디 무키엘레, 누노 멘데스, 다닐루 페레이라가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꼈다.
PSG는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주전들은 오는 26일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대비해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경기 전 메스 관중석 모습. /AFPBBNews=뉴스1경기 전 몸을 푸는 PSG 선수들. /AFPBBNews=뉴스1이강인, 1골1도움 미친 활약 터졌다... PSG, 전반전 2-0 리드경기 초반 PSG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메스가 역습을 통해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6분 역습 상황에서 미카우타제가 페널티박스 바깥 꼭지점 부근에서 오른발슛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강인의 리그 4호 어시스트가 터졌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 이강인이 바로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후방의 솔레르에게 패스를 내줬다. 이어 솔레르가 전방으로 띄운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이 됐다. 이강인과 솔레르는 서로를 껴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메스가 반격했다. 전반 10분 미카우타제가 박스 왼편에서 왼발슛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1분 뒤 장 자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 편으로 벗어났다.
PSG 미드필더 카를로스 솔레르. /AFPBBNews=뉴스1이강인에게 실점 후 망연자실한 알렉상드르 우키자 골키퍼. /AFPBBNews=뉴스1이강인의 득점 후 기뻐하는 PSG 선수들. /AFPBBNews=뉴스1이강인이 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지난 3월 17일 몽펠리에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터진 득점이다. 전반 12분 아센시오가 이대일 패스를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이어 문전으로 쇄도하는 이강인을 향해 전진 패스를 찔렀다. 이를 이강인이 문전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이 골망을 흔든 직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온사이드로 판정이 번복돼 득점으로 인정됐다.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PSG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왼편으로 파고든 아센시오가 중앙으로 내준 패스를 하무스가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PSG의 일방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전반 32분 무키엘레와 아센시오가 연신 박스 안에서 슈팅을 때리며 메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 전반 34분 멘데스의 오른발 슈팅이 바운드 돼 골라인은 넘기 직전 수비수가 헤더로 겨우 걷어냈다.
전반 막판 이강인의 환상 왼발 감아차기가 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3분 이강인이 박스 바깥에서 왼발로 감아 차자 우키자 골키퍼가 몸을 날렸고, 볼은 골키퍼 손끝에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메스가 모처럼 슈팅을 때렸지만 큰 위력은 없었다. 디알로가 동료가 헤더 내준 패스를 받아 박스 왼편에서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문 왼편으로 많이 벗어났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4분 동안 계속 메스를 몰아붙였지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은 PSG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킥을 시도하는 카를로스 솔레르. /AFPBBNews=뉴스1세니 마율루(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볼 컨트롤하는 세니 마율루(왼쪽). /AFPBBNews=뉴스1'후반전' PSG 공세 계속, 메스 마무리 아쉬움... PSG 2-0 승리후반에도 PSG의 볼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쥐었다. 아센시오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1분 만에 아센시오가 박스 왼편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메스가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분 박스 안으로 파고든 장 자크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서투른 슈팅이 골대 옆으로 향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우가르테도 적극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7분과 후반 13분 연이어 중거리슛을 때렸지만 모두 골대 밖으로 향했다.
PSG가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16분 미카우타제가 박스 안에서 페레이라를 개인기로 완벽히 제친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슈팅을 때렸지만 각을 좁힌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도 전반처럼 PSG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고, 메스는 간간이 역습을 통해 슈팅을 노렸다. PSG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사이 메스가 또 만회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31분 장 자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PSG 골대 상단을 강타하고 튀어나왔다.
후반 막판 메스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전히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37분 마카우타제가 아크 서클 뒤에서 때린 위협적인 프리킥이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후반 45분 디알로의 헤더가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흐르고 경기는 PSG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곤살로 하무스(가운데)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세니 마율루(왼쪽)가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