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축구 대신 빙고로 붙자' 트위터에서 벌어진 유쾌한 대결

709 0 0 2020-03-15 14:39:4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돼 답답해진 팬들을 위해 사우샘프턴과 맨체스터시티 트위터가 유쾌한 빙고 대결을 벌였다.

15일(한국시간) 사우샘프턴 공식 트위터 계정은 원래 예정돼 있던 노리치시티와의 경기 시간에 맞춰 새로운 놀이를 제안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잉글랜드 프로축구가 4월 4일까지 중단되자, 트위터에서라도 대신 대결을 벌인 것이다.

사우샘프턴 계정은 노리치시티 계정을 소환하며 가로 3칸, 세로 3칸으로 된 놀이판을 올렸다. 빙고를 제안한 것이다. 노리치 계정이 답하지 않은 채 시간이 지나자 새로운 참가자가 필요했다. 이때 맨시티 계정이 "우리가 참전한다"고 답했다. "저요! 저요!"를 외칠 때 쓰는 '심슨가족' 이미지가 첨부됐다.

두 계정은 번갈아 한 칸씩 채운 이미지를 트위터에 올리며 치열한 빙고 대결을 벌였다. 맨시티가 가운데 줄을 채우면서 '강한 압박이다!'라고 외치기도 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플레이가 인정됩니다!'라고 쓰기도 했다. 상상 속에서는 축구나 다름없었다. 결국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사우샘프턴 계정은 EPL 공식 계정을 소환하며 "저기 승점 1점만 좀"이라고 말했다.



사우샘프턴은 놀이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 지원 서비스인 NHS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데 활용했다.

또한 왓퍼드 공식 계정은 레스터시티와 예정돼 있던 축구경기 대신 유명 PC게임 '풋볼 매니저' 대결을 벌였고, 이를 트위터로 중계했다. FM 속에서는 레스터가 마크 올브라이턴의 골로 앞서갔고, 왓퍼드의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로 끝났다.

왓퍼드 팬들은 레스터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낮은 팀 사정을 자조하며 '게임에서도 못 이기냐,' '무승부 한 개를 트위터에 올리기 위해 로드 신공을 몇 번이나 썼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0-03-15 16:08:27

개꿀잼이네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3-15 15:33:45

ㅋㅋㅋㅋ 유쾌하누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3830
[돈발롱] 모하메드 살라는 이번 여름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 + 1 캡틴아메리카
20-03-16 16:55
3829
이강인의 발렌시아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5명 장사꾼
20-03-16 15:49
3828
英 매체의 전망, "손흥민 부상 이후 토트넘 무승...복귀 시 팀 역동성에 변화" 물음표
20-03-16 14:55
3827
유럽축구, '최선의 엔딩' 위한 대안은? 오타쿠
20-03-16 14:19
3826
리버풀 레전드 "시즌 무효화 안 돼… 우승할 기회 줘야 해" 디아블로잠브
20-03-16 10:31
3825
"이 시국에 경기를 해?" 마스크 쓰고 그라운드로 나선 브라질 선수들 질주머신
20-03-16 06:32
3824
이번달은 스포츠가 없군 + 1 해골
20-03-16 05:19
3823
리버풀, 대대적인 1군 선수단 정리 계획...'카리우스-로브렌-샤키리 포함' + 1 소주반샷
20-03-16 04:23
3822
먹죽 먹죽 ㅆ ㅂ + 2 곰비서
20-03-16 03:17
3821
메시, '감옥행' 호나우지뉴 안 돕는다...'보석금 54억은 비싸' + 1 와꾸대장봉준
20-03-16 02:15
3820
이사태 언제까지 갈까요 ? + 2 철구
20-03-16 01:19
3819
주말이 허무하게 가는구나 + 4 손예진
20-03-16 00:32
3818
멈춘 EPL의 시계...평점으로 알아보는 이번 시즌 최고의 10人 + 2 애플
20-03-15 21:13
3817
밥먹구 합시다 + 2 오타쿠
20-03-15 19:54
3816
계약 파기한 '최고 외인' 단타스, WKBL서 다시 볼 수 있나 조폭최순실
20-03-15 18:10
3815
디트로이트 소속 우드 코로나19 확진 판정 실화냐..? 군주
20-03-15 17:45
3814
발리 유나이티드 vs 마두라 유나이티드 (4연타픽) 토르갓
20-03-15 16:27
3813
상하이 선화, 이갈로 이적료로 맨유에 230억 요구 예정 + 1 가츠동
20-03-15 16:08
3812
일야는 언더지 + 2 홍보도배
20-03-15 15:34
3811
코로나 증말..ㅡㅡ + 1 파워볼수술실
20-03-15 14:44
VIEW
'맨시티, 축구 대신 빙고로 붙자' 트위터에서 벌어진 유쾌한 대결 + 2 애플
20-03-15 14:39
3809
맛점하세요 여러분. + 2 손나은
20-03-15 13:14
3808
코로나 너무 심각하다.. + 1 아이언맨
20-03-15 12:39
3807
루니의 회상 "너무 말랐던 호날두, 우리의 해결책은 패스트푸드" + 1 음바페
20-03-15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