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이닝 ERA 0.69’ 알칸타라는 확신을 얻었다

535 0 0 2020-04-26 08:09:18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성범 기자

26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ERA) 0.69. 8번째 연습경기만에 처음으로 타 팀을 상대한 라울 알칸타라(28)는 확신을 얻었다.

알칸타라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82개 공을 뿌렸고, 속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kt 타선을 요리했다. 최고구속은 155km. 투심 역시 최고 154km를 자랑했다.

이 날 경기는 알칸타라의 성장세가 타 팀에도 적용될지 판가름할 수 있는 시험대였다. 지난해 그는 kt에서 풀시즌을 보냈지만 결정구가 뚜렷하지 않다는 이유로 방출됐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2년 차에 뛰어든 그는 ‘변화구 연마’를 최대 목표로 스프링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kt전 호투한 알칸타라가 100%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했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스프링캠프의 성장세는 기대 이상이었다. 2월부터 150km를 뿌렸고, 슬라이더 각도 한층 예리해졌다. 그 결과 스프링캠프부터 국내 청백전까지 7차례 등판해 21이닝 1실점 ERA 0.43 호성적을 거뒀다. 21이닝 동안 잡은 삼진은 16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결정구도 개선된 모습이었다.

친정팀을 만난 알칸타라는 더 힘차게 공을 뿌렸다. kt 타선은 멜 로하스 주니어의 안타를 제외하고 4회까지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했다. 5회 황재균의 안타가 나왔을 때 적극적인 주루로 1점을 쥐어짰다. 발까지 동원해야 알칸타라에게 점수를 뽑아낼 수 있었다.

알칸타라는 자신의 투구를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만족스럽다. 다양한 구종을 시험했는데 잘 됐다. 80구로 5회까지 던지자는 생각을 했는데, 그 임무도 다했다”라고 기뻐했다.

더불어 확신을 얻었다. 그는 “변화구 연마를 상당히 노력했다. 캠프 목적이 변화구를 다듬는 것이었다. 그 노력이 나온 것 같다”라며 “오늘을 통해 100% 준비를 마쳤다”라고 이야기했다.

알칸타라의 개막 선발 가능성을 시사한 김태형(53) 감독도 흡족해했다. 경기 전 “알칸타라가 마운드에서 차분하고 제구력도 좋다. 내가 예전에 생각했던 것 보다 좋았다”라고 호평을 늘어놓은 김 감독은 경기 후에도 “알칸타라가 계속 해서 좋은 피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도 선수도 이제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다. 

2020-04-26 11:39:07

알선수 잘부탁합니다 화이팅~

답글
0
0
▲ 답글 접기
2020-04-26 10:37:05

제2의 린드블럼 되겠군.

답글
0
0
▲ 답글 접기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4486
건승 하세요^^ + 2 와꾸대장봉준
20-04-26 13:26
4485
'2볼넷' 공 잘 골라낸 모터, 손혁 감독 "자기 존 확실" [★분석] + 3 해골
20-04-26 12:43
4484
맛점들하세요 ~ + 2 호랑이
20-04-26 11:19
4483
PSG "디마리아와 드락슬러 줄게, 포그바 다오" + 2 가습기
20-04-26 10:37
4482
느바 시뮬 랄 경기 + 2 아이언맨
20-04-26 09:15
VIEW
‘26이닝 ERA 0.69’ 알칸타라는 확신을 얻었다 + 2 물음표
20-04-26 08:09
4480
즐거운 하루되세요 ~ + 2 크롬
20-04-26 07:17
4479
오늘은 여기까지 곰비서
20-04-26 06:28
4478
손흔민 훈련소 사진 + 1 와꾸대장봉준
20-04-26 05:19
4477
새축이 그립네 + 2 손예진
20-04-26 03:17
4476
'포그바 다오' PSG, 맨유에 파격제안...디 마리아+드락슬러 줄게! + 1 애플
20-04-26 01:44
4475
정으니 마이 아픈가벼 + 2 스킬쩐내
20-04-25 23:59
4474
'연일 호투' 최원태 "폼 변화? 맞는 것 하고 있다고 느껴" + 1 갓커리
20-04-25 22:23
4473
좀만 더 버티자 + 2 날강두
20-04-25 20:18
4472
손흥민에 이은 황의조 훈련소 입소예정! (feat.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이강인!) 닉변대기_4712
20-04-25 19:54
4471
스크 가나요 ㅋ 세리는천상계
20-04-25 19:22
4470
'괴짜 리바운더' 데니스 로드맨이 남긴 화려한 NBA 기록들 섹시한황소
20-04-25 18:07
4469
T1 승리가자 !!! 사이타마
20-04-25 17:33
4468
두산대케티,,키움대슼 + 1 이영자
20-04-25 16:20
4467
'리버풀 떨고 있니…' 에레디비시, 우승팀 없이 취소[오피셜] + 1 손예진
20-04-25 15:25
4466
네빌과 캐러거의 TOP 10 픽 + 1 호랑이
20-04-25 14:55
4465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9/20시즌 종료 - 우승, 승격 및 강등 없음 / 유럽대항전은 현 리그 순위로 + 1 오타쿠
20-04-25 13:13
4464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ePL 인비테이셔널 4강 진출(vs스털링) + 2 아이언맨
20-04-25 12:17
4463
필리페 쿠티뉴 발목 수술 실시 + 3 가습기
20-04-25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