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대런 깁슨(32)이 잉글랜드 4부 리그 격인 리그2(League2)에서 단 4경기 만에 짐을 싼다.
영국 매체 BBC는 리그2 구단 살포드가 깁슨을 방출했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리그2 구단들은 지난 16일 잉글리시 풋볼 리그와 리그를 조기에 끝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단들이 선수단 정리에 나선 가운데 깁슨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깁슨은 맨유 유소년 출신이자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 소속이었던 선수로 2011년 우승 멤버 중 한 명이기도하다.
맨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깁슨은 2012년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2017년 챔피언십 선덜랜드로 옮겼으나 음주운전으로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한 시즌 만에 방출됐다.
다음 팀 위건에서도 한 시즌 만에 방출 통보를 받은 깁슨은 지난 2월 살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으로 선수 경력을 이어갔다.
하지만 시즌이 조기에 끝났고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살포드에선 단 4경기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