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이 박지성의 가치를 알아봤다. 영입한 이적료 대비 최고의 효과를 낸 선수로 기억했다.
최근 웨인 루니가 박지성의 활약에 엄지를 세웠다. ‘타임즈’를 통해 “아무도 박지성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우리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큼 중요한 선수였다”라고 알렸다. 피를로를 봉쇄했던 AC밀란전을 떠올리면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했다. 나와 호날두, 카를로스 테베즈 같은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지만, 팀 기여도에서 박지성과 대런 플레처가 으뜸”이라고 칭찬했다.
19일 일본 매체 ‘풋볼웹존’이 루니가 기고한 칼럼을 옮겼다. “루니가 호날두만큼,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중요한 존재라고 했다. 루니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박지성의 업적을 말했다”라며 깜짝 놀랐다.
높은 점수도 줬다. 매체는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황금기를 누볐다. 루니는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네덜란드 명문 PSV 에인트호번에서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 대비 효과라는 측면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