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훈련 도중 심한 언쟁을 벌였다.
영국 '더선'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디아리오 골'의 보도를 인용해 "메시와 그리즈만이 훈련장에서 심한 언쟁을 벌였다. 키케 세티엔 감독이 둘 사이를 떨어뜨린 뒤에야 싸움이 끝났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이 고민이다. 이번 시즌 총 39경기에 나서 14골 4도움을 기록 중인데, 기복 있는 플레이로 아직까지 확신을 주지 못했다. 그의 부진은 리그 재개 후에도 계속됐다. 오히려 안수 파티와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가 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그리즈만의 자리를 위협 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그리즈만이 훈련장에서 메시와 심한 언쟁을 벌였다는 소식이다. 세티엔 감독과 몇몇 동료들이 두 선수의 싸움을 뜯어 말려야 했다는 주장이다. 이 매체는 "메시와 그리즈만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설명까지 덧붙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클럽 그 자체와 같은 존재다. 만약 그리즈만이 메시와 언쟁을 벌였다면 그의 입지는 더욱 흔들릴 수 있다. 이에 따라 그가 다가올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