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타자가 9명? 허삼영호의 '신개념 4번'..."조선의 4번타자가 있다면야

555 0 0 2020-07-06 20:06:57 신고
※ 5회 신고 누적시 자동 게시물이 블라인드 처리됩니다. 단 허위 신고시 신고자는 경고 또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 시즌 삼성의 4번타자가 누구냐고 묻는다면 선뜻 대답하기 힘들다. 

지난해까지 하더라도 다린 러프라는 붙박이 4번 타자가 존재했지만 올해는 다르다. 러프는 2017년부터 3년간 타율 3할1푼3리 467안타 86홈런 350타점 267득점을 기록하는 등 해결사 역할을 제대로 해줬다. 하지만 삼성과 재계약에 실패하며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게 됐다. 

삼성은 올 시즌 54경기를 치르며 타일러 살라디노, 이원석, 이학주, 이성곤, 김동엽, 최영진, 이성규, 강민호, 백승민 등 9명이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원석이 가장 많은 29경기에 선발 출장. 다시 말해 붙박이 4번타자가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미 예견된 일이다. 허삼영 감독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 연습 경기부터 다양하게 타순을 시험해왔다. 

그는 "올 시즌 타순 고정은 없을 것이다.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성적 및 적응 능력이 다 다르다. 그에 맞게 타순을 구성할 생각"이라면서 "물론 득점 생산 능력이 좋으면 계속 갈 생각이다. 잘되고 있는 타선을 굳이 바꿀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삼성은 올해 라인업에 변화가 가장 많은 팀이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는 의도다. 54경기에서 53개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거의 매 경기 라인업이 달라진다는 의미다. 

허삼영 감독은 "우리 팀의 4번타자는 타 구단의 4번타자와 개념이 다르다. 4번째 타자라고 보면 된다. 1번은 출루율, 2번은 장타 생산 능력, 3번은 정확성, 4번은 클러치 능력을 고려해 배치한다"고 말했다. 

또 "팀내 30홈런 120타점 타자가 없으니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배치한다. 우리도 '조선의 4번타자'(이대호) 같은 선수가 있으면 그렇게 하겠지만 현 상황에서 기존 자원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없는 걸 만들어낼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 댓글 더보기
※ 로그인 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번호 제목 작성자 시간
◈ 베픽 파워볼 & 파워사다리 픽등록 연승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 베픽 커뮤니티 리뷰 홍보 이벤트 ◈ 낮지기3
24-10-02 16:24
5920
요즘 도통 못맛추는데ㅠㅠ + 1 손예진
20-07-07 17:56
5919
또잉 + 1 팀구합니다
20-07-07 15:41
5918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나 ㅠㅠ 갓커리
20-07-07 13:35
5917
날씨가 꾸리꾸리 하네요 ! 디아블로잠브
20-07-07 08:50
5916
163cm 최단신' 김지찬, "키 신경 안써...장점 살리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사이타마
20-07-07 06:33
5915
구급차 가로막은 택시기사, 살인죄 "된다" vs "안된다" + 1 정해인
20-07-07 05:19
5914
압도적, S라인"…한화 치어리더 김연정, 우월 비키니 자태 '8등신 각선미 + 1 아이언맨
20-07-07 04:35
5913
바르토메우 회장 “메시,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한다 손나은
20-07-07 03:21
5912
부천 마동석’ 소리 들은 바이아노, “마동석이랑 별로 안 닮아 노랑색옷사고시퐁
20-07-07 01:54
5911
아스널, 쿠보 영입에 1147억 베팅… 레알에 이적 제안 타짜신정환
20-07-07 00:59
5910
전·현직 빅리거 포함 9000명이나... 유희관 '마구'에 美 들썩 6시내고환
20-07-06 23:46
5909
전화 한 통화에 없던 일로…미흡한 대처로 일 키운 철인3종협회 가츠동
20-07-06 22:31
5908
신규게임 + 1 바이트
20-07-06 22:21
5907
발렌시아, 약속 어겼어!"... 이강인, 재계약 거부-이적 요청 홍보도배
20-07-06 21:35
5906
재계약할 거면 눈깜빡여봐" 오바메양, 아스널팬 향한 깜짝 윙크 원빈해설위원
20-07-06 20:47
VIEW
4번타자가 9명? 허삼영호의 '신개념 4번'..."조선의 4번타자가 있다면야 이영자
20-07-06 20:06
5904
300홈런 고지’ 박병호, 이승엽 467홈런 넘어설 확률은 불쌍한영자
20-07-06 19:06
5903
복귀해볼까요 ㅎ + 1 가터벨트
20-07-06 18:49
5902
헐랭 디아블로잠브
20-07-06 08:49
5901
월요일 아침부터 짜증나네요 해적
20-07-06 06:57
5900
前SK 산체스, 3회 퀵후크 굴욕... 하라 감독 "질질 끌기 싫었다" + 1 순대국
20-07-06 05:34
5899
흠 끝까지 긴장좀 되긋네 + 1 픽도리
20-07-06 04:17
5898
창은 계속 키워야 가마구치
20-07-06 02:03
5897
배고픈데 머 먹을지 못고르겠음 해골
20-07-06 01:29